경주시, 자매도시 일본 나라시와 함께하는 `영원한 우정`

- 최양식 경주시장 일행 ‘동아시아문화도시 2016나라 ,고토호구 나라(古都祝奈良)’ 행사 참가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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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식 경주시장(왼쪽 두번째)이일본 나라시 고토호구나라 행사 전야제 경주시 우호대표단장으로 참석해 일본 나카가와 겐 나라시장과 시 의장으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이재영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과 박승직 시의회 의장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경주시와 오랜 자매도시인 일본 고도 나라시(奈良市)를 방문했다.

경주와 나라는 8세기경 한일양국의 수도로서 함께 번영했으며, 당시 활발한 문물 교류를 통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양 도시는 이러한 역사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1970년 4월에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역사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하며 형제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올해 나라시 나라마치센터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 2016 나라’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고토호구 나라(古都祝奈良)’ 전야제 및 개막식 행사에 초청을 받아, 지난해 나라시장이 경주에서 열린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에 나라시 천리대학 아악공연단을 이끌고 방문해 준데 대한 답방이다.

‘고토호구 나라(古都祝奈良) 전야제 및 개막식 행사’에는 (사)한국국악협회 경주지부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이름이 나있는 한국음악인 사물놀이와 피리산조, 영남입춤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박승직 시의회 의장은 양 도시의 우호교류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나라시 특별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이번 친선방문단 일행은 지난 2일, 나라시의 나카가와 겐(仲中げん)시장과 나라시의회의 아사가와 히토시(浅川仁) 의장을 예방하여 양시와 시의회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고토호구 나라(古都祝奈良)’ 행사에 참석하여 “이번 나라시 방문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온 양 도시의 두터운 우의를 재확인 하였으며, 두 도시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古都로서 앞으로도 역사, 문화, 체육 등 다방면으로 더욱 더 활발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하며”, 나라시민들의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을 홍보하며 행사를 축하했다.

한편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간 문화다양성 존중이라는 기치 아래, ehddktldkdml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 이해의 정신 실천을 위해 2012년 5월 5일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교류행사 개최 합의로 2014년 광주(한국), 취안저우(중국), 요코하마(일본), 2015년 청주(한국), 칭다오(중국), 니가타(일본), 2016년 제주(한국), 닝보(중국), 나라시(일본)에서 열리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9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