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지난 31일 영상회의실에서 창의적인 인재양성과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17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열린 간담회’를 가졌다.
성적보다 바른 인격체로 키워야 한다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 회복 필요성 및 교육비·교육환경과 교육경비 보조사업에 대해 교육기관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열린 시정구현과 보조금 재정운영의 투명성·효율성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소통과 협력의 강화를 통해 교육정책 품질 제고와 맞춤형 교육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여 왔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시로 청취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교육정보란에 행복교육을 위한 교육경비보조사업 학생 및 학부모 참여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예산에 대해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과 ‘백년지대계 교육포럼’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며 인성·리더십·예술문화 등 특화분야를 지정 시행하고 지원 사업 현황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학습활동 지원을 통한 행복교육 및 책임행정 실천 등 교육행정에 올인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경주시는 ‘경주시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보조 기준액의 범위를 시세수입의 3%에서 5%로 확대하여 유아교육·인성교육·맞춤형 진로교육·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에 매년 80여억 원을 지원하는 등 교육여건 변화에 적극 대처해 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역사회와 학생·시민이 함께 협력하는 행복교육 실현과 미래지향적인 잠재력를 계발하는 창의교육 강화를 통해 우수인재 양성과 경쟁력 있는 평생교육 도시 경주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