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립 송화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독서 감성을 자극할 ‘원화 전시회’와 ‘나만의 독서대 만들기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내달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어린이 도서 ‘하늘을 가르고 땅을 두드리며 한판 놀아보자 탈춤(송인현 글/문학동네 간)’의 원화를 송화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한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그림체의 원화들은 갖가지 탈춤의 춤사위와 여러 종류의 탈을 보여주어, 원화 감상만으로도 탈춤을 잘 이해하고 전통 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내달 21일에는 ‘나만의 독서대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하는 보조 도구인 독서대를 자신의 개성과 기호에 따라 스스로 도안하고 채색해 보는 시간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아름답게 꾸민 독서대는 마음속에 저절로 책을 읽고 싶은 욕구를 샘 솟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해근 경주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독서의 달 행사 기간만이 아니라 365일 언제나 시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책 읽는 기쁨을 누리고,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행사 관련 상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송화도서관(054-779-890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