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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올 여름 경주 바다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

- 지난달 15일부터 39일간 예년 대비 6만여명 증가한 65만여명 몰려 -
- 시설개수, 안전요원 확충, 각종 문화행사로 색다른 이미지 제공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23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올 여름 경주 바다는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류 고아라해변 등 5개 해수욕장에 해양 웰빙관광 등 지난달 15일부터 이번달 22일까지 39일간 경주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은 지난해 59만 명 보다 6만여 명이 증가한 65만여 명으로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장기간 계속된 폭염으로 인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 증가와 더불어 특히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을 찾는 관광객이 인근 관성솔밭 해변으로 유입과, 오류캠핑장의 가족단위 캠핑객들이 오류고아라 해변을 많이 찾았으며, 나정고운모래 해변은 4번, 31번 국도 연결지점에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으로 피서객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전촌 솔밭해변 해수욕장은 인근에 울창한 소나무 숲의 인기와 더불어 주변의 횟집 등 유명한 맛 집으로, 봉길 대왕암 해변은 호국의 성지 문무대왕과 연계한 만파식적, 문무대왕 문화제 등 각종 문화행사의 인기로 해변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해수욕장별로 설치된 16개 하계휴양소에도 현대자동차 등 울산과 지역 기업체 임직원과 가족들로 인기가 있었다. 지난해 40여만 명에서 올해는 조선․중공업의 경기하락과 기업체별 불경기임에도 약23만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최근 울산~경주~포항을 잇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울산 등 인근 동해안 지역의 관광객들이 경주 바다로 유입이 피서객 유치에 한 몫 했다.

시는 관광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바다시청 운영, 해안 산책로 조성, 타워라이트 확충, 화장실․샤워장 등 공중이용시설 개선, 구명보트․인명구조선 확보, 안전․의료요원 확충 및 해변가 물가점검 등 피서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을 개선보완 했다.

또한 시는 해수욕장별 특화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오류고아라해변은 오류캠핑장과 연동어촌체험마을을 연계한 사계절 휴양지로 전촌솔밭해변은 나정고운모래 해변과 전촌어촌관광단지를 잇는 해안길을, 나정고운모래 해변은 경주 동해안의 관문으로 광장형 친수공간을, 봉길대왕암 해변은 문화예술이 있는 해변으로, 관성솔밭 해변은 기업체 하계휴양소 전문 해수욕장으로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붐을 조성을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금까지 경주는 역사문화유적 도시로 각인된 이미지에서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연안의 자연유산을 토대로 한 머무는 휴양과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내륙관광에 이어 새로운 해양 관광도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직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여전한 바가지 요금 및 사유지로 사칭하여 자릿세를 받는 행위등 정말 기분 좋아야 할 휴가지에서는 있어어는 안될 암 적인 존재들을 시의 담당부서에서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추적.단속을 실시하여 잘못된 관행적인 악습을 뿌리 뽑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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