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건천읍체육회 ˝독립운동가 정수기 의사˝ 추모식 개최
- 오는 15일 제71주년 광복절 맞아, 제49회 8.15기념 리동대항 읍민 축구대회도 열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12일
| | | ⓒ CBN뉴스 - 경주 | | [이재영 기자]= 경주시 건천읍체육회(회장 박대원)는 오는 15일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건천읍 출신 독립운동가 정수기 의사의 공훈을 기리는 추모식 및 만세 도보행진을 추진하고 제49회 8.15기념 리동대항 읍민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의사 정수기 선생은 1896년 4월 24일 경주에서 태어나 26세 되던 해인 1922년 8월 독립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의열단 고문으로 있던 김창숙선생을 찾아가 무관학교 설립, 독립군 양성 등을 협의하고 1923년부터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 독립활동을 했다.
하지만 독립을 채 보지 못하고 1927년에 체포되어 2년 6개월의 옥고를 치르고 1936년에 출옥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대한민국 정부는 일천 정수기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했다.
하지만 경주시는 근대사 중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몸바친 순국영혼들을 기리는 호국행사는 현충일 때 충혼탑 참배를 하는 행사외에는 찾아 볼수가 없다.
경주지역의 유일한 광복투사로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의사 정수기 선생의 이러한 역사적인 기록을 살펴 본다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중요한 교훈과 애국심을 심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주의 유일한 독립운동가를 시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긴다면 때가 아니더라도 이를 기리는 행사를 하나쯤 할법도 한 데 경주시, 경주남부보훈지청, 경주교육지원청에서는 관심조차도 보이지 않는다.
그 나마 명맥을 이어 갈 수 있는 것은 건천체육회 주최로 추모식 및 만세운동을 하는 형태로 의미를 기리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
경주는 역사문화도시 의미에 맞는 행사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 여기 우리가 있기까지 그들의 진정어린 애국의 의미를 새겨 기리는 행사 또한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조국광복의 참뜻을 되살리고 지역사회 발전과 나아가 나라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애향심과 애국심을 북돋우기 위해서는 독립운동에 참여한 선인들의 참배활동이 적극 전개 되어야 하겠으며 이와 관련된 지역에서의 노력이 계속이어 질 수 있도록 지역민 뿐 아니라 지자체의 노력도 필요 할 것이다.
한편 건천체육회에서는 건천종합운동장에서 매년 광복절 기념 읍민축구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읍민의 화합과 단결심을 고취하고 애국심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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