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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도농복합도시의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 농어업발전기금 운영으로 농어촌 신성장동력 탑재 -
- 다양한 농어업 발전정책으로 살맛나는 풍요로운 농어촌 건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11일
↑↑ 체리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경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도시이자 도농복합도시로 지난해 농축산업 총생산액 8천여억 원을 기록하여 천년고도라는 기존의 타이틀과 더불어 농업선도 도시로의 면모도 함께 갖추고 있다.

도심과 농어촌이 함께 발전하는 경주시의 선도적인 정책은 현장에 바탕을 둔 실질적인 정책으로 FTA의 높은 파고를 극복하고 살맛나는 풍요로운 미래 농업발전을 도약하고 있다.

경주시의 농어촌 발전과 소득증대를 위한 가장 두드러지는 정책은 농어업발전기금 조성이다. 농어촌 소득증대 사업과 지역특화작목 육성 및 특산품 개발, 농어업시설 구조개선, 농수산물 수출육성 및 가공·유통개선 지원, 농수산물 직판사업 및 산지매취사업, 농어업소득기반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 해파랑 제품 이미지
ⓒ CBN뉴스 - 경주
2027년까지 300억 원을 목표로 현재까지 77억 원이 조성됐다. 융자금의 지원한도는 개인은 2억 원, 생산자단체는 5억 원, 시설자금은 3년 거치 7년 균등분할 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을 원칙으로 농어촌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한 기반조성과 경쟁력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항공 공동방제 등 최첨단 농업기술 시스템을 구축했다. 무인항공 방제는 저고도에서 작업이 가능해 돌발병해충 등에 신속방제가 가능하며, 인력 분무방제에 비해 14배 이상의 노동력 절감으로 생산비와 노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농산물 유통기반 확충과 판로 확대를 위해 농협 성동지점에 29억 원을 들여 현대식 채소 공판장을 확대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통 물류비 등 생산비용 절감과 생산 농산물 판로 해소 등으로 농가소득에 직결되고 있다.

아울러 보다 많은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경주특산물 판매장 4개소(경주본점, 신경주역점, 불국점, 서울롯데월드본점) 및 온라인 매장 경주몰(www.gjmall.net)을 운영하여 지역의 청정농산물이 전국 각 처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이사금’. ‘해파랑’과 같은 지역 특산물 공동브랜드로 판로를 개척하는 전략 마케팅사업을 도입하여 고소득을 올리는 데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 농산물 우수 관리제도 교육
ⓒ CBN뉴스 - 경주
이밖에도 선진 기술과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맞춤형 새 소득작목을 개발·보급하여 경쟁력 강화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국 최초로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획득한 경주 체리는 58ha에 연간 200톤을 생산, 전국 최대 주신지로 전국의 소비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 멜론 재배사 전경
ⓒ CBN뉴스 - 경주
대형 마트와 대도시 도매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청정 우수 농산물인 멜론 역시, 토마토 재배 후 휴작 기간에 재배·생산되어 이중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분소를 설치, 북부지역 농기계 이용객의 편익을 돕고 구입부담 경감 및 노동력 절감으로 소득증대의 길을 열고 있다. 축산에서도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악성가축질병의 발생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세척시설을 설치, 선제적인 가축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명품한우 보급 확대를 위해 비타민제와 1등급 정액 지원으로 고급육 및 명품생산으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

수산업 역시 우리 시의 특산품인 가자미, 미역, 참전복 등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육성하고, 가자미를 시어(市魚)로 지정하여 청정해역 경주바다에 대한 대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더불어 소비자 입맛에 맞는 가공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60억원이 들어가는 수산물산지거점 유통센터를 건립하여 수산식품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소홀함이 없다.

또 하나, 경주에서 주목되는 농업 관련 정책은 도시민의 귀농 활성화 지원 사업이다. 시는 귀농인의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가구당 100만원 내에서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등 영농정착자금 3억, 주택신축 및 구입자금을 5천만 원 이하에서 융자지원하고 있다.

또한 영농정착 지원 사업과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등 경주농업대학 귀농귀촌과정을 운영, 다양한 정보제공은 물론, 농어촌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도심과 농어촌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경주, 역사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도심과 더불어 귀농인들이 선호하는 우리나라 대표 도농복합도시로 나아가는 경주시의 다양한 노력과 성과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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