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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한수원 ˝지역 중소기업 동반성장 위해 2천여 억 푼다˝

-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로 발돋움 -
- 맞춤형 투자환경 설명회,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02일
↑↑ 경주동반성장기금 협약식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기업하기 좋은 도시, 미래 창조경제도시로 발돋움 하는 경주시의 광폭 행보는 거침이 없다.
한수원 본사 이전을 시작으로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완공과 원자력환경공단 사옥 착공, 국제원자력인력양성원, 원자력기술표준원 건립으로 이어지는 최첨단 원자력 중심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시는 1,700여 지역기업들의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운전기금 약 1,000억과 한수원의 동반성장기금 1,000억 등 2,000억을 투입하여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와 연구개발비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해 업체당 최고 3억 원까지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운전자금을 지난해 대비 300억 가량 증가된 총 998억 원 중 7월 현재 305개 기업, 889억 원의 융자추천이 이뤄졌다.

특히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 업체 등 시가 지정한 우대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 원까지 융자지원 한다. 

시중 대출 금리로 1년간 3%의 이자를 특별 보전해주며, 1년 거치 후 약정 상환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업이 금리 등 조건이 유리한 13개 협력은행(경남, 국민, 기업, 농협, 대구, 부산, 산업, 수협, 스탠다드차타드, 신한, 씨티, 우리, KEB하나)을 선택하여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 천북산업단지
ⓒ CBN뉴스 - 경주
아울러 한수원에서는 본사 경주 이전 뒤 발표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5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반성장기금 1,000억 원을 예탁하고 IBK기업은행이 이 예탁금을 기반으로 경주 소재 기업에 저리로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이 기금은 지난 4월 25일 체결된 한수원. 경주시. 경주상공회의소. IBK기업은행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New&Clear-경주 동반성장기금’ 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특별한 금융지원 사업이다.

대출은 경주에 사업장을 둔 제조, 건설, 운송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경주시, 한수원, 경주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은 기업으로 업체 당 10억 원 한도로 가능하다. 금리는 시중 금리보다 2.4~3.7% 낮은 1.3~2.6% 수준의 저리 대출로, 경기침체로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접수가 이루어져 300여 개의 많은 기업들이 신청, IBK기업은행 각 지점에서 대출심사와 자금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중소기업 육성과 경영안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는 이외에도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환경 설명회, 원스톱 행정서비스제공,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등 각종 인센티브 지원 사업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파견 경북도 투자 협력관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환 등 적극적인 기업 유치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투자유치 기업에 대한 사우 관리 강화,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정비 등으로 기업의 창업 촉진과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한수원 이전을 시작으로 정주인구가 늘어나고 한수원과 경주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마련됐다”며, “동반성장기금과 중소기업운전자금 등 2,000여 억 원의 금융지원으로 지역 기업들과 새롭게 이주한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인 인프라 제공으로, 기업이 늘고 일자리가 풍요로운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로운 신라 천년을 맞는 경주는 기존의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이미지를 넘어서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창조경제 도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은 미래 경주를 움직이는 도시 발전의 원동력이다. 경주의 다양한 친기업적 지원이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창조경제 도시,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도시로 거듭나는 경주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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