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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상공회의소,경주지역 제조업체 하계 휴가 79.4% `내달 1일~ 5일 사이`

- 토, 일요일 제외한 평균 휴가일수는 4.2일 -
- 전체 68개사 중 43개사(68%) 휴가비 지급 계획 -
- 평균 휴가비 지급액 52만원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7월 18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경주상공회의소(회장 김은호)는 경주지역 주요 제조업체 68개사를 대상으로 2016년 지역 제조업체 하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 중 79.4%가 8/1 ~ 8/5 사이 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4.8%가 8/8 ~ 8/12 사이에 실시하고, 1.5%가 7/29 ~ 8/5 사이에 실시하며, 나머지 14.7%는 휴가기간이 내부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거나 이번달과 내달 중 업체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역 특성상 제조업체 대부분이 현대자동차(8/1 ~ 8/5)와 현대중공업(8/1 ~ 8/11)의 휴가 일정에 맞춰 발주량 및 납품 기일을 고려하여 휴가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평균 휴가일수는 4.2일로 나타났으며, 47%가 5일을 쉬며, 27.9%는 3일, 7.4%는 4일을 쉰다고 응답하였으며 17.7%는 쉬지 않거나 내부 조율중이라고 응답했다.

휴가실시 방법으로는 79.4%가 전직원이 같은 기간에 실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휴가비 지급유무는 응답업체의 63%가 지급한다고 답하였고, 지급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율이 34%, 기타 회사 상황을 고려하여 직군별로 차등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가 3%로 나타났다.

또한 휴가비 지급액에 있어 30만원~50만원 지급이 32%로 가장 많았고, 50만원~100만원이 27%, 20만원~30만원이 27%, 100만원 이상이 14%로 뒤를 이었으며 기본급에 일정 비율을 적용하여 지급하거나 지급하지 않는다는 업체가 35%로 조사됐다.

경주상공회의소는 지역 내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의 협력업체가 많은 관계로 브렉시트 등 글로벌 경기 침체와 조선업 불황의 여파로 인해 하계휴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고 있다며, 합리적인 휴가 계획을 세워 국내 여행 및 근교로 휴가를 실시함으로써 내수 경기 진작에 기여하고 하반기 반등을 위한 재충전의 계기로 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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