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민족통일경주시협의회(회장 최병진, 이하민통)회원 100여명은 지난 2일(토) 감포읍 오류 덕영연수원에서 2016년 통일안보 수련회를 가졌다.
이날 민통회원들은 탈북민 최금희 강사로 부터 북한의 현실에 대한 생생한 강연을 듣고 현재 북한실상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알게 됐다.
또한 강연 직후 북한의 현실과 통일을 준비하는 민통인의 자세에 대한 열띤 토론회도 열었다.
이번 통일안보수련회에 참가한 윤한식(59.성건동) 민통회원은 “이번 수련회는 여느 때보다 탈북민 강사의 자신이 직접 북한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한 내용이 우리에게 전달되어 더욱 뜻 깊고, 지금 우리가 현재 누리는 자유가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정두관(57.동천동) 회원은 “평소 일상생활에서 느끼지 못하는 통일과 북한의 현실에 대한 북한주민의 일상 및 그들의 고통을 간접경험 함으로써 철저한 안보태세 확립과 정신무장으로 자유체제를 수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족통일경주시협의회는 매년 수련회에서 통일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자칫 무감각 해지기 쉬운 안보의식을 다지고 통일준비에 힘써오고 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경주시민들에게 남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오고있는 민간주도의 대표적 안보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