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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업 교육으로 지역의 새로운 지표제시

- 서라벌대학교, 특성화전문대학 계속지원대상 선정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07일
ⓒ CBN뉴스 - 경주
[이은우 기자]= 지난 11일 교육부는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중 특성화 전문대학 선정 3년차를 맞은 경북 경주 서라벌대학교(총장 김재홍)가 교육부 SCK 사업 성과평가 결과 ‘계속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라벌대학교 측은 “본 대학은 취창업을 위한 다양한 학위·비학위과정을 운영하며 2015년 평생직업교육대학 연차 평가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이후, 올해 중간평가에서도 계속지원대상에 선정돼 진정한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라벌대학교는 2014년 6월 선정 이후 올해 2월까지 ‘평생직업교육대학 도입기’로 설정하고 발전을 위한 탄탄한 발판 마련에 힘썼다. 올해와 내년은 본격적 성장기로 삼아 전국 최고의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서라벌대학교는 첨단IT공학·보건복지·문화관광·방송예술·농축산·사회체육 등 6개 분야에서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하고 있다. 경주 인근 3개 국가산업단지와 64개 산업단지를 비롯해 연간 경주를 찾는 1200만명의 관광객, 경북 최대 규모인 2만3000여 핵타르의 농경지 등의 기반을 바탕으로 면밀한 수요조사를 거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경주의 역사문화 길라잡이 양성과정, 노년기 성장 프로그램 지도자 양성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에는 60세 이상 고령자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방송예술 분야에서는 애니메이션 더빙지도사 2급 양성과정, 보건복지 분야의 핵심 기본 간호술 과정, 사회체육 분야에서는 응급처치 및 수상안전 과정, 생활 속의 운동처방과정 등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첨단공학 분야에서는 드론 입문에서 드론 촬영 전문가 과정까지 운영되고 있어 인기가 높다.

이 밖에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습자의 직무능력성취도 평가에 대한 환류과정으로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NCS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개편 지원 등의 성과를 도출해냈다.

서라벌대학교의 ‘고숙련 기술전수 도제교육 프로그램’ 역시 눈길을 끈다. 이 사업은 산업현장의 고숙련 기술인인 명장과 기능장이 멘토가 돼 학생들에게 숙련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취·창업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현재 제과·조리·용접 분야에서 100여 명이 수료 및 교육을 받는 중이며, 취업률 100%, 고숙련 직무능력 확보(연계능력단위 100%습득), 1인1자격증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홍 총장은 “올해와 내년을 서라벌대가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성인학습자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육지원 시스템의 혁신을 불러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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