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게리대 부총장과의 기념 사진 | ⓒ CBN뉴스 - 경주 | | [이재영 기자]= 경주대 이순자 총장, 한상호 국제교류처장 등 경주대 중국 방문단 일행은 지난 18일 귀주성 방문 3일차를 맞아 지난 4월 서울 귀주성 고등교육 박람회에서 국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동인학원, 개리학원 및 금남민족사범학교를 각각 방문하여 각 대학과 실질적인 학술교류 세부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방문학교인 동인학원에서 이순자 총장은 “귀주와 경주는 동양정신을 바탕으로 많은 역사적 문화적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으므로 관광 문화 분야의 협력을 통해 양교의 학생들이 세계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귀주 지역의 한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중국 학생을 위한 한국어 관광가이드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로 하였다. 한편, 대량(戴亮) 동인학원 부총장은 오는 9월에 3명의 교환학생을 경주대로 파견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경주대 측에 요청하였으며 이 총장은 이를 적극 수용하겠다고 응답했다.
두 번째 방문교인 개리학원 관계자들은 경주대 방문단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교의 모든 보직교수들이 회의에 참석하였다. 양교는 민족체육, 관광, 예술 및 문화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 연구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
이순자 총장은 개리학원의 호텔경영학과와 대학원 관광학 석사과정 설치 과정에 경주대의 교육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또한 소수민족문화 보존과 전승 및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위해 경주대가 기획하고 있는 귀주민족문화 축제에도 개리학원이 적극 참여하도록 초대하였으며 개리학원 요인해(姚仁海) 총장은 이를 기꺼이 수용하기로 했다.
귀주성 방문의 마지막 학교인 금남민족사범학교에서 이순자 총장은 “관광은 만들어 내는 것이므로 경주와 귀주의 가진 것들을 서로 나누고 배우고 협력하며 좋을 관계를 유지하자고 제안하였다.” 특히, 오는 10월 가을 방학 때에 경주대 단기 문화연수단을 금남민족사범학교로 파견하여 다양한 소수 민족의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학술연구 분야에서 경주대의 문화재학과와 실크로드연구소 등을 통해 연구 교류를 활성화할 것을 제안함과 아울러 문화재학과 학생 10명을 2학기에 파견하기로 결정하였으며 금남민족사범학교 석배신(石培新) 서기도 2학기에 한국어,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 학생 파견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경주대는 16일에는 귀주사범학원, 귀주사범대학, 귀양학원, 귀양직업기술학원, 17일에는 안순학원과 귀주교통직업기술학원 뿐만 아니라 귀주성 교육청도 방문하여 귀주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국제교류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논의와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경주대 이순자 총장 일행의 이번 귀주성 9개 대학 순방 및 교육청 차관 면담은 결과적으로 한국과 중국 양 국가의 국제관광 활성화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