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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포항시 상생발전 `함께 갈 희망찬 미래 100년!!`

- 상생협약 체결 1년! 형산강 프로젝트 가시화, 민간교류 확대 등 성과 돋보여 -
- ‘경주․포항 행정협의회’ 정례회로 상생발전 가속 페달 -
-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 등 실질적 발전방안 논의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5월 04일
↑↑ 최양식.이강덕 시장과 두 도시의 간부공무원들이 2016 경주.포항 행정협의회의 후 앞으로의 공동발전을 다짐했다.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경주시와 포항시는 4일,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형산강 젖줄을 근원으로 역사.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발전을 위해 ‘2016 경주․포항 행정협의회 정례회’를 열고 지속적인 공동협력을 통해 추진해 가기로 했다.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포항시청을 방문하여 이강덕 시장 등 간부공무원들과 두 도시 간 우호 증진 및 상생 발전과 형산강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 등 역점사업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양 도시 간 상생협약 체결 이후 1년간의 노력과 성과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형산강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고 가시화 되고 있으며, 양 도시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가 구축되었고, 전문가 중심의 순수 민간기구인 ‘형산강 미래포럼’도 출범하는 등 많은 성과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경주-포항 간 상생발전의 첫 작품이자 지역 간 대표적 협력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가 이어진 가운데, 형산강 상생로드 조기개설을 비롯해 7대 프로젝트 50여개 과제에 대해 국책사업화 및 국비확보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도시를 연계하는 문화·관광·산업 분야도 상생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를 비롯한 원자력 관련 정부사업 공동유치 노력으로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5월초 재 개항된 포항공항과 관련해서는 민항기 재취항 문제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두 도시가 함께 고민하기로 했다.

포항 영일만항 공동홍보를 통해 물류산업 활성화와 연관 산업육성을 도모하는 한편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방안 모색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에 공동노력 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도시의 관광 상품 공동개발과 홍보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증대시키고, 형산강 수질오염사고 위기관리시스템 구축과 환경보전 클린데이 행사, 형산강 유역의 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을 활용한 ‘형산강 팔경(영일대, 포항운하, 부조정, 양동마을, 금장대, 보문호(너울교), 월정교, 삼릉솔숲)’선정 및 관광자원화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밖에도 포항국제 불빛 축제, 경주 신라문화제 등 양 도시 대표축제에도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여 국내. 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키로 했다.

특히 지난 1년간 각종 교류행사 사진과 동영상을 담은 ‘경주-포항 상생 1년의 스토리’ 영상물이 상영되자 모두가 공감을 하면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산업도시인 포항과 역사문화도시 경주가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의 롤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두 도시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경북 동해안권 전체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상생발전이라는 큰 뜻을 가지고 언제나 함께 해 주시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도시는 지난해 2월 12일 양 도시 발전을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형산강 프로젝트, 형산강 어린연어 합동 방류행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간 상생발전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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