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2016 경주작가 릴레이 展 `손영희 작가 전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20일
[이재영 기자]=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지역 예술가 전시지원사업인 2016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세 번째 주자, 손영희 작가의 전시를 19일(화) 오픈했다고 밝혔다.
| | | ↑↑ 봄날 | ⓒ CBN뉴스 - 경주 | | 손영희 작가는 전형적인 수채화 작가다. 경주의 자연, 특히 꽃, 나무, 하천, 산들을 화폭에 담는 자연주의 화가다. “제가 사는 동네의 자연을 그리는 일은 일상적인 일 같지만 늘 설레는 일입니다.” 그는 전업 작가가 아니지만 다작을 하는 편이다.
이번 전시에도 경주의 자연을 담은 아름다운 작품들이 전시 벽을 가득 메웠다. “일단 작업에 돌입하면 끝장을 봅니다. 며칠을 두고 작업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끝장’을 본다는 그의 말이 다소 전투적이긴 하지만 다작의 비결이 숨어 있는 듯하다. “틈나는 대로 캔버스를 들고 야외에 나갑니다. 지나치다 좋은 풍경이 보이면 사진에 담아두었다가 집에서 작업을 합니다.” 도시인이지만 유유자적 자연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그는 말 그대로 ‘자연인’이다.
작가의 재능기부 전시설명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7일(수)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손작가를 만나려면 당일 전시장으로 오면 된다. 손영희 작가의 전시는 내달 8일(일)까지 진행되며, 정하나 작가(도예)가 10일 바통을 이어받는다.
‘경주작가 릴레이展’은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전시활동공간을 제공하고자 2013년에 처음 기획된 4년차 행사로, 올해는 작년 8월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명의 작가가 12월 1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B1)에서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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