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일본.중국 자매.우호도시 `벚꽃마라톤 대회` 대거 참가
- 경주시, 해외 자매․우호도시 간 스포츠를 통한 교류 활성화 - - 중국 처즈우시 대표단, 최양식 경주시장 예방 자매결연 체결 등 실무 논의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07일
[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21C 글로벌 문화융성을 표방하며 진정한 국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교류협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및 중국의 자매․우호도시 대표단과 선수들이 오는 9일 경주엑스포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5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일본의 나라시와 닛코시, 중국의 시안시(西安市), 이창시(宜昌市), 청더시(承德市), 츠저우시(池州市)의 대표단 및 선수 등 6개 도시에서 45명의 대표단과 선수들이 경주시와의 스포츠 교류 활성과 우호협력 증진 등을 위해 참가한다.
| | | ↑↑ 2015. 10월 중국 처즈우시청에서 최양식 경주시장과 용청한 츠저우시장간에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했다. | ⓒ CBN뉴스 - 경주 | | 특히 중국 츠저우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스젠화(施建華) 주임을 단장으로 대표단 6명은 오는 8일 최양식 경주시장을 예방하고 자매도시 추진과정 등을 논의한다.
신라시대 왕자인 김교각 스님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경주시와 츠저우시는 불교 외에도 교육, 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고 대릉원 등 경주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24세에 출가하여 당나라로 건너간 김교각 스님은 중국 츠저우시에 소재한 지우화산(九華山)에 화성사(化城寺)를 세워 불법으로 중생을 구제했다. 현재 중국 현지에서 지장왕 보살로 추앙받고 있으며, 한중 우호교류사에 큰 업적을 남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우호교류의 상징적 인물로 언급한 바 있다.
두 도시는 2014년 우호결연의향서 조인 후 상호간 역사․문화적 인연이 남다른 점을 감안하여 자매도시 정식체결에 대해 공감을 하고 교류협력을 긴밀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에 자매결연에 필요한 의회 승인을 득하였으며, 실크로드경주 2015 기간에는 츠저우시 지우화산 풍경구관리위원회 스루뉴(史孺牛) 주임이 경주를 방문하여 역사문화 유적의 보호 및 관리노하우를 벤치마킹 했다.
같은 해 10월에 최양식 경주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호대표단이 츠저우시를 방문하여 자매결연 의향서에 조인을 했다. 공식적인 자매결연 체결은 현재 중국 내 승인절차가 진행 중에 있어 올 하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츠저우시 우호대표단은 경주시 의회를 방문하여 권영길 의장 등 의장단과 양 시의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해 두 기관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츠저우시 우호대표단이 지장보살 김교각 스님의 고향인 경주를 방문해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자매도시 정식 체결을 발판으로 두 도시가 역사․문화․관광․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로 발전을 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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