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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도로명주소 제도의 안착과 실 생활의 사용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도로명 주소는 국민은 물론 외국인들도 위치 찾기 편의를 위해 도로마다 이름을 부여하고, 건물에는 도로를 따라 체계적으로 건물번호를 부여하여,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구성된 주소체계를 말한다.
건물번호 부여를 위해 도로 기점에서 종점까지 20미터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번호로 기초번호를 부여하고 해당 건축물 등의 주된 출입구에 접하고 있는 도로구간의 기초번호를 건물번호로 부여 한다.
시는 이러한 과학적이고 편리한 주소 체계도 도로구간(시작점과 종점)과 도로이름을 모르면 아무 필요 없는 애물단지에 불과하므로 시민들이게 도로구간과 도로이름을 먼저 알린 후 도로명 주소 생활화를 유도할 계획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제2회 도로명바이러스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카페, 찻집 등 휴게음식점 공간을 활용, 도로명 문제 23문항을 출제하여 지정 업소에 배포하였으며, 초창기를 감안하여 문제를 잘 풀 수 있도록 각 문항마다 힌트를 주었다.
또한 해당 도로 구간의 시작점, 종점, 그리고 주변 건물명 등을 도면위에 표시하여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나가 위치를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도로명 학습 역할을 할 장소로는 커피503(동천), 베네치아(황성), 커피뉴빈(황성), 오드라우(노동), 탑클래스(석장), 토스피아(충효), 베니스(충효), 에덴동산(충효), 이디야커피(황성유림점) 등 9개소로 고객들이 체크한 정답지를 제출하면 확인 후 홍보물품(고무장갑, 야채깎이, 행주 등)을 지급한다.
안원준 토지정보과장은 “도로명 주소가 생활 속에 자리 잡을 때 까지 3개월 단위로 도로명 바이러스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학습 장소를 인구 밀집된 시내 권을 우선적으로 지정하였으나, 점차적으로 확대하여 도로명 주소의 생활화를 조기에 정착시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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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4월 0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