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경주 | | [이재영 기자]= 경주대 이순자 총장 일행은 지난 5일 2시 (현지시각) 블라디보스톡 국립경제서비스대학(VSUES)을 방문, 테레티에바(Teretieva) 총장, 세민(Semin) 국제문화처장, 고밀레프스카야(Gomilevskaya) 관광학과장, 삐지네세바(Piginesheva) 국제학생교류부장 등을 만나 학술교류 MOU를 체결하고 관광, 호텔서비스, 외식조리, 패션 관련 분야의 국제 협력과 학생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대측은 매년 VSUES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인 'I Study in Russia'에 경주대 학생을 파견하여 태권도 시범, 한국음식 시연 등을 지원해 주기로 하였으며, 특히, 이번 가을에는 한식문화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을 파견하여 블라디보스톡 영사관과 공동으로 한국음식 요리 페스티벌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정식에는 블라디보스톡 이석배 총영사가 동석하여 양 대학간의 국제협력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이순자 총장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도 우리 한국 전통 궁중 요리 비법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14년 헝가리, 2015년 시애틀에 이어 금년에는 6월 캐나다 몬트리올 총영사관 초청 만찬에서, 그리고 9월에는 오스트리아 대사관 초청 린츠-부르크너 축제 개막행사 만찬과 크로아티아 대사관 초청 만찬에서 한국의 독보적인 궁중요리를 선보이도록 초대받았다. 이들 4개국에서 전개되는 경주대의 한식문화 세계화 추진 사업으로 한국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세계 시장으로 진출시킴으로써 국력신장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감회를 피력했다.
한편, 이 총장 일행은 이날 오전에는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학교(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를 방문, 쿠릴로프(Kurilov) 국제담당부총장, 파노바(Panova) 동양학연구소장, 가포로바(Gafforova) 경제경영대학장, 에르몰라에(Ermolaeva) 한국학과장, 톱키(Topchii) 관광서비스학장 등을 만나 환담을 나누며 MOU 체결을 잠정적으로 합의하고 실질적 학생교류 및 문화재 발굴 등 공동 국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 총장 일행은 1995년에 체결된 MOU를 연장하기 위해 7일 하바로프스크 퍼시픽국립대학교(PNU)를 방문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