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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실용음악학과 `발달장애 윤성필군` 감동의 애국가 연주

- 지난 2일 대구구장에서 2만명의 관중 앞에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05일
↑↑ 경주대 실용음악학과 3학년 윤성필 학생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이하여 자폐인으로서 경주대학교(총장 이순자)에서 기타를 전공하는 윤성필 학생이 지난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전에 2만명의 관중 앞에서 애국가를 연주했다.

윤성필 학생은 현재 경주대학교 실용음악학과 3학년 재학생으로 기타리스트 전승현 교수에게 기타를 사사받고 있다.

14세부터 시작한 기타공부는 긴 학습시간을 요구하는 힘든 과정이어서 헌신적인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매일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있으며 장애를 극복한 젊은 기타리스트로 발전하기 위해 실용음악공연학과 교수진의 맞춤형 지도를 받으며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윤군은 자폐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자폐인도 일반학생처럼 대학을 다니며 원하는 공부에 전념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로서, 이번 한국야구협회(KBO) 행사에서 애국가 기타연주자로 섭외됐다.

경주대학교 실용음악공연학과 박상희 교수(학과장)는 “이날 장애를 극복하며 이루어낸 아름다운 연주를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긴 여운과 깊은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달했다”며, “경주대학교는 일반학생들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장애학생들도 우리 사회의 귀중한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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