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 중앙파출소에서는 지난 19일 오전 경주 중앙시장 앞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던 90대 치매 할머니 A씨(94세)를 발견했다.
A 할머니가 말하는 집을 찾아주기 위해 그 주변을 수차례에 걸쳐 확인했으나 거주지를 발견하지 못하고 할머니의 지문을 조회하는 등 계속 확인을 거듭하였으나 고령으로 인적을 쉽게 발견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실종수사팀 및 여청수사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경위 김태수 팀장의 노하우와 신임 경찰관 김영준 순경의 끈질긴 노력으로 할머니의 사위가 경주에서 택시 운전을 한다는 단서를 찾아내 경주 시내 6개사 법인 택시 및 개인택시 조합 등을 상대로 하나하나 확인하여 약 10시간 만에 A할머니의 사위를 찾아 할머니를 안전하게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귀가시켜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