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천사 '신라봉사회'
- 수십 년간 지역사회 어두운 곳을 찾아 묵묵히 헌신봉사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08일
| | | ↑↑ 밑반찬 만들기(신라봉사회)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주시에서는 지역에 아름다운 사랑을 선사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실천하는 봉사단체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수십 년 전부터 지역사회의 사랑을 나르는 봉사단체인 신라봉사회(회장 민자란)는 수시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규모 이상의 행사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경주시 간부공무원 부인 81명으로 각종 재능기부로 힘든 이웃에 사랑을 전해오고 있다.
매월 안강등대회, 용강사회복지관을 찾아 일손이 부족한 중식시간에 중식조리 및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배식을 하고 있으며 분기별 정기회가 있는 날에는 북천강변 및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등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을 찾아 환경정비를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벼룩장터에 헌옷, 책, 그 외 재활용 가능한 생필품 판매 및 각종 행사참여 수익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및 긴급구호사업을 펼쳐왔다.
그리고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을지훈련, 화랑대기 축구대회 등 각종 행사 및 대회에 빠짐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전시음식 준비, 경기응원, 급수봉사 등 경주의 넉넉한 인심을 아낌없이 보여졌다.
특히 시 공무원 부인들로 자칫 남이 보기에는 보여주기씩, 형식적인 봉사로 비쳐질 수 있어 그동안 많은 봉사활동에도 밖으로 나타내지 않고 묵묵히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개해 왔다.
민자란 회장은 “현재까지 홀몸 어르신 등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이나 사회복지시설 에 크지는 않지만 밑반찬 제공이나 환경정비, 생필품 전달 등 조금만 보탬이 되었기를 희망 한다”며 "그간 이웃과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더 행복한 시간 이였다”면서 겸손해 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신라봉사회의 손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찾아 그들과 함께하고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데 모든 노력과 재능기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3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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