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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경주농협 농가주부모임 15년째 이어지는 '사랑나눔'

- 설날 떡국 판매 수익금 장학금 쾌척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22일
↑↑ 건천읍(장학금 마련 떡국)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주시 건천읍 신경주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황현숙)은 지난 17일 신경주농협 회의실에서 장학금 270만원을 기탁했다.

신경주농협 농가주부모임은 15년째 ‘설날 떡국 판매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 저소득 가정의 중.고교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9명에게 전달했다.

설날이면 가족들과 떡국을 먹으며 덕담을 나누는 전통을 살리고, 어려운 형편 속에 새 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주부들의 따뜻한 사랑이 더해진 선행이 알려지면서 매년 동참의 손길이 늘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황현숙 회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밝고 건강한 마음으로 꿈을 잃지 말고 학업에 정진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경주농협 농가주부모임은 매월 경로당 청소, 어르신 목욕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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