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천둔치 억새단지 묵은 억새를 베어내는 등 억새 생육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이는 연작으로 인해 부실해진 토양을 비옥하게 하여 억새 성장률을 높이고 억새 사이 버려진 각종 쓰레기 수거와 목재 데스크 일부 등 주변을 말끔히 정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남산한우영농법인의 장비와 인력의 협조로 억새 제거 소요사업비 2천여만 원 정도를 절감한 지역민과 지자체간 공생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최일부 도시숲조성과장은 “서천 억새단지는 서천교에서 동대교까지 약 138,200㎡의 억새군락지로 묵은 억새를 제거하여 생육촉진과 성장에 도움을 주고, 베어낸 억새는 퇴비로 재사용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4월 인근 흥무로의 만개되는 벚꽃과 함께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