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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역사회 나눔 문화의 산실 "경주향교"

- 어려운 이웃 위해 기로연 행사 등을 통해 모은 성금 450여만원과 쌀 80kg 기탁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10일
↑↑ 경주향교 기탁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경주향교(전교 이상필)에서 지난 5일 70세 이상 유림 400여명이 기로연(耆老宴) 행사 시 모금한 성금 450만원과 쌀 80kg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시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평소 경주향교는 홍보활동 뿐만 아니라 여건이 어려워 혼례를 치르지 못한 사람이나 다문화가족의 전통혼례식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여러 가지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상필 전교는 “비록 적은 양의 쌀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주기 바라며 성금 전달로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기로연 행사가 어려운 이웃에게 의미 있는 후원활동으로 남아 경주향교가 사문진작과 사회교육에 크게 이바지 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든든한 후원군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경주향교는 신라 신문왕 2년인 서기 682년에 국학을 세운 뒤 1300여 년간 문풍을 진작하고 부식강상을 해왔으며 조선시대에 전성기를 맞아 관학으로서 인재양성의 산실로 지방 교육문화의 거점이 되어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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