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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흥무초,손난로로 전하는 화해와 소통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흥무 어울림 Hot-Day 운영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3년 12월 09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흥무초등학교(교장 이건호)에서는 지난 12월 5일(목)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흥무 어울림 Hot-Day 행사를 운영하였다.

이 날 행사는 12월 5일에 진행 되었으며 너(1)와 나(1) 둘(2)이 서로 오(5)해를 풀고 사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친구와 선생님, 가족과의 관계에서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사람’에게 사과하고 그 마음을 학교에서 준비한 손난로와 함께 카드에 담아 보내는 날로 정하였다.

무심코 한 행동으로 친구와 어색하고 힘들어 하거나 장난삼아 한 행동으로 친구가 화를 내고 오해를 불러일으켰던 경험 후 막상 오해를 풀고 싶은데 어색해서 하지 못하고 그 시기를 놓쳐서 서로 얼굴을 붉히고 지내는 친구들에게 사과와 화해의 내용을 담은 카드와 함께 차가운 겨울, 얼어붙은 손을 녹일 수 있는 손난로를 선물함으로써 서로의 마음을 전하고 소원했던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5학년 정소희 학생은 “그동안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 작은 오해로 어색했었는데 학교에서 마련해준 카드와 손난로로 미안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 그 친구도 내 마음을 알아주실 바란다” 라고 전했다.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흥무초 모든 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의 의미와 친구사랑의 마음을 좀 더 돈독하게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3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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