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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경주 남산에서 조난 당한 터키 관광객 구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27일
↑↑ 외국인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에서는 지난 26일 오후 8시경 경주 남산에서 길을 잃고 조난당한 터키인 남성 관광객을 119구조대와 신속히 협조하여 구조했다.

특히 경찰서 외사요원들이 휴대폰으로 실시간 통역을 하여 위치를 확인함으로써 구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남성은 우리말이 통하지 않아 외사요원 뿐만 아니라 미국 유학중 입대한 경찰서 의경이 번갈아 통화하면서 산길 주변에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안내판 등이 있는지 찾아볼 것을 설명한 결과 119구조 안내용 푯말인 ‘포지션넘버 11-01’를 발견하여 비로소 위치를 확인, 신속히 119구조대에 연락하여 남산 중턱(해발 약300미터)지점에서 무사히 구조했다.
 
당일 저녁 추운날씨로 인해 기온이 계속 내려가는 상황이어서 위치확인이 안되거나 시간이 더 지체되었다면 저체온증 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었으나 경찰과 119구조대의 긴밀한 협조와 외사요원과 의경의 정확한 통역으로 예방할 수 있었다.

남산을 내려온 후 외사요원이 숙소까지 승용차로 태워주며 경주 여행시 주의할 점 등을 안내했으며 이 남성은 “thank you”를 연발하였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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