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12월 12일(목)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신라왕궁복원·정비를위한특별법」제정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경주시 및 정치권과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 신라왕궁 복원·정비 8대사업(문화재청·경북도·경주시 MOU 체결(‘13.10.21)
▹신라왕궁 복원 ▹황룡사복원 ▹동궁과 월지 복원 ▹쪽샘지구 복원
▹월정교 복원 ▹대형고분 재발굴 정비 ▹신라 방리제 발굴 정비 ▹첨성대 주변 발굴 정비
또한, 유교·선비문화의 진흥을 위한 「세계유교·선비문화 포럼」개최를 위해 국비확보 노력과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 하는 등 포럼 준비에도 안동시와 함께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 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지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업무보고 및 정책토론회에서 언급된 문화융성과 관련된 발 빠른 움직임이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경북은 그동안 우리 역사와 문화, 산업화 과정에서 국가발전의 큰 역할을 해 온 곳으로, 천년고도 경주와 인문 정신문화의 본향인 안동은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전통문화의 중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경북은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강조하고 있는 이 시대에 그것을 꽃피울 수 있는 보물 같은 문화유산과 여러 가지 자원을 굉장히 많이 간직하고 있는 곳이며, 또한 그것을 실천하고 실현해 낼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고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런 가능성을 찾아서 이미 실천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해 주신 말씀들을 전부 잘 챙겨서 각 부처에서 어떻게 이것을 뒷받침 해드릴 것인가 하는 것을 연구하고 경북도와 계속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경북도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안동과 경주 불국사 석굴암을 전격 방문했다.
업무보고 및 정책 토론회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의 혼은 한국의 정신이다”며 “문화융성 시대를 맞아 경북의 정신을 대한민국의 가치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문화 자산을 활용한 문화융성을 선도하기 위해 유교선비문화를 통한 인문정신을 진흥시켜 나가기 위해, “세계유교선비문화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동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정부의 국정철학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지방적 실천을 뒷받침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어진 정책토론회에서도 유교 선비정신을 전문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전문 대학원과정의 설립과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을 전담할 기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러한 경북의 인문정신문화 자산을 활용한 인문정신의 부흥정책은 박근혜 정부의 국민행복과 인문 정신문화 진흥이라는 국정기조 와도 일맥상통 한다고 볼 수 있다.
경상북도에서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구체화시켜 경북의 문화융성을 통해 국가 문화융성을 뒷받침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