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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해외행사 이스탄불과 협의 '순조'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02일
↑↑ 정강정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과 카디르 이스탄불 시장
ⓒ CBN 기독교방송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이은 2번째 해외 엑스포를 2013년 터키의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개최한다는 방안을 순조롭게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정강정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손세주 경북도 국제관계 자문대사, 김기열 경주시 문화관광국장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터키방문단은 지난주 이스탄불을 방문해 2013년 엑스포 공동개최에 대한 사전협의를 가졌다.





이번 이스탄불 방문은 지난해 12월 경상북도와 이스탄불시간의 '문화교류 협력 증진 의향서'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방문단은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 시장을 만나 2013년 행사의 공동개최 의사를 타진하고 행사장소를 답사했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이스탄불 시장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지금부터 시작됐다'며 공동 개최와 관련해 매우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명했으며 방문단이 시장을 만난 당일 바로 보도자료를 배포해 많은 언론이 취재하기도 해 놀랐다"며 "우선 올해 2011경주엑스포에 터키 공연단 파견과 이스탄불 시장의 직접 방문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형제의 나라' 터키는 고대문화의 요람이자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차로'에 위치해 다채로운 문명을 번성시킨 문화관광대국으로 터키를 찾는 연간 관광객이 3천만명에 이르며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터키 관광객 숫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2009년 1만2천409명, 2010년 1만6천320명)



터키는 한반도의 약 3.5배(779,452㎢)의 면적에 7천256만명의 인구(2009년 기준)가 살고 있다. 이스탄불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며, 세계 8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아야 소피아 사원'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재가 자리해 있다.



엑스포측은 이스탄불과 행사 추진이 잘 성사되면 문화적, 경제적 교류 증진은 물론 실크로드로 이어진 한국(신라/경주)과 터키(동로마-오스만제국/이스탄불)의 문명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문화환경벨트 조성으로 양국의 우수한 역사문화를 세계에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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