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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문화와 예술'을 통한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구현

- ‘시민 행복의 열쇠-아름다운 창조도시’ 조성에 앞장 -
- 2016년 시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시책 추진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3일
[조승욱 기자]= 포항시는 올 한해 민선6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도시’ 추진 계획에 따라 창조성의 원천을 ‘문화와 예술’에 두고, 문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와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구현에 주력했다.

↑↑ 문화와 예술을 통한 문화도시 조성(칠포재즈페스티벌)
ⓒ CBN 뉴스
특히 창조도시 실현을 위한 기초 인프라 사업으로 시민예술동아리활동 지원등을 통한 문화향유 기회확대,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문화콘텐츠 육성, ‘문화도시’ 조성 국도비지원 사업 선정을 통한 원도심 문화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를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섰다.

◆ 포항의 정체성과 핵심가치를 담은 문화예술행사 선보여
‘해와 달, 창조의 원류’라는 주제로 일월정신을 빛, 불, 철로 승화한 포항 정신문화 전승 대표축제인 일월문화제를 개최했으며, ‘경주 실크로드 2015-포항시 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포항의 전통과 정신문화를 대내외적으로 알려 지역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하고 포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 문화기반 조성 예술프로그램 확충 사업 추진
특화된 예술콘텐츠를 해양자원과 결합시킨 칠포재즈페스티벌, 바다국제연극제, 연일부조 장터 문화축제, 다양한 장르의 초청 기획공연 및 지역예술인과 단체협연 기획공연,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과 연중 정기 콘서트와 연극아카데미 운영, 기업체와 학교 등에 찾아가는 공연 서비스 등을 활성화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 도심 생활문화 확산을 통한 문화향유 기회 확대
포항운하 및 중앙상가 실개천 ‘문화마당’ 상시공연,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 등 지역예술인과 비예술인 동아리를 연계한 문화활동 활성화로 지역예술인 일자리 창출 및 문화시민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 융복합형 문화콘텐츠 육성을 통한 문화산업 기반 조성
겸재 정선과 내연산을 소재로 한 3D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해 한국산수화를 집대성하게 된 배경이 내연산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알려 지역 특화자원의 브랜드화를 시도했으며, 청년문화활동을 통한 구도심 문화활성화 콘텐츠를 발굴해 대학․행정 협력 프로젝트로 제2회 포항맑은단편영화제를 추진했다. 또한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영화 ‘글로리 데이’ 촬영 장소 제공 등 영상콘텐츠를 통한 문화산업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올 한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에도 시민이 주인이 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포항시는 2016년 시민 스스로 문화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참여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문화도시’ 조성 국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타도시와 차별성 있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인문학에 기초한 지역문화정체성 정립과 이에 부합하는 문화프로그램 사업을 구도심을 중심으로 전개해 구도심을 문화도시 특화구역으로 새롭게 탄생시킬 계획이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37억 5천만원의 예산으로 5년간 중장기계획 수립해 하드웨어 사업보다 전문인력양성 및 프로그램 위주의 문화콘텐츠 사업을 추진한다.

◆ 생활문화센터 조성
시는 시․공간적 의미를 살리는 친근한 생활문화 공간으로서 폐교나 낙후된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수요와 여건에 맞게 실질적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단계부터 주민 수요조사와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공간 디자인 및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문화자원봉사자 활동, 생활문화시설 관계망(네트워크) 형성 등 운영활성화를 꾀할 전망이다.

◆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향유 기회 확대
칠포재즈페스티벌, 한여름밤의 라이브 콘서트, 청소년 락페스티벌, 비치뮤직페스티벌, 문화마당 상시공연, 포항해변전국성인가요제, 호미예술제 등 우수한 공연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제공하고, 지역 소외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및 변화를 도모해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꿈의오케스트라’ 사업 등을 지원한다. 또한 해양실크로드의 출발점인 형산강을 소재로 경북도․포항시․경주시 협력사업인 형산강프로젝트 일환으로 형산강 소재 창작뮤지컬을 포항시와 경주시에서 공동으로 제작한다.

◆ 시민 모니터링 기능 및 자체 평가 확대
지난해 시행한 시민 ‘반딧불 모니터링단’의 역할을 확대해 시민이 문화행사를 직접 관람하고 평가함으로써 시민의 의견과 문화적 욕구를 진단․수렴한 내용을 다음 행사에 반영해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문화행사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확대
시민 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주요 문화시설 관람료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문화재 역사자원 활용 관광콘텐츠 확충 사업
시는 신라 왕실 대가람 사찰터 법광사지 발굴 및 정밀 실측 조사를 토대로 향후 복원 및 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신라시대 최고의 국보 금석문 2기 복제, 청동기 시대 고인돌 탐방로 조성, 전통 문화자산 보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문화융성이 창조도시의 토대가 될 수 있는 근간으로서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21세기의 주요한 성장 동력”이 라며 “포항의 해양자원과 과학기술력, 정보(IT)산업에 인문역사 전통과 예술을 결합해 창의성을 불어넣는다면 포항만의 특화된 문화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화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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