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내년도 동해안 해양관광시설 개발 '국비 집중투자'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2월 14일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동해안 해양관광·레저 인프라 확산을 위해 2016년도 해양관광시설 개발사업을 해양수산부 국가정책사업으로 채택하여 경북 동해안시대를 앞당긴다고 밝혔다.
경북 동해안에는 신 관광수요를 충족할 다양한 해양자원과 연계 가능 육상자원이 분포되어 있고, 스킨스쿠버, 바다낚시 등 해중 및 해상레포츠에 적합한 해양환경을 가지고 있어 환동해권의 해양관광·레저의 중심지역으로 성장발전 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16년 주요 추진사업 ◦동해안 등대관광벨트 조성 (‘16~’20, 890억원), ‘16년 시범사업 49억원 ◦5개시군 연안지역 해양친수공간 확충 (‘15~’18, 900억원), ‘16년 130억원 ◦해양레저 인프라구축 및 해양레포츠지원 (‘16~’17, 106억원), ‘16년 46억원 ◦동해안 해양레포츠체험벨트 조성 (‘16~’20, 960억원), ‘17년 국비사업추진
동해안을 융복합 사계절 해양관광․레포츠 벨트로 조성!!! 경북도는 해양관광이 여름한철 관광에서 벗어난 사계절 해양관광과 레포츠 편의제공, 주 5일제 정착 등 생활패턴의 변화로 해양레저관광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해양관광레포츠 기반을 확충하여 사계절 즐겨 찾는 체험, 휴양, 힐링을 위한 해양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동해안 5개시군에 추진중인 주요사업으로 포항 구항 연안유휴지에 국내 최초 부력식 수변공원을 조성하여 특색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송도동~환여동 해안 변에 장식용 조형물인 워터폴리를 설치함으로써 도심 내 산재한 해양관광 자원을 연결하여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정수도인 세종시를 기준으로 정동향에 위치한 영덕군 축산항과 뛰어난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한 울릉군 남양항 일원에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관광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해양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간다.
또한, 정부의 ‘해양관광․레저 진흥정책’과 연계하여 동해안에 산재한 111개 등대를 콘텐츠로 관광벨트화 하여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고
| | | ↑↑ 영덕 고래불 해양복합타운 | ⓒ CBN 뉴스 | | 영덕‘고래불해양복합타운’과 울진지역의‘거북초사계절해중공원’을 조성하여 사계절 휴양과 레포츠가 가능한 신 해양문화 창조지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16년부터 동해안 일원 등대 해양관광벨트 조성사업 본격 추진 경북도는 금년 3월 경북 동해안 등대관광벨트조성 용역결과를 사업화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8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하고, 해양수산부의 국비예산 확보에 전력하여 내년도 시범사업비 49억원을 확보했다.
우선 체류형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등대주변 해양관광 문화공간 거점개발 추진사업으로 해양수산부로부터 포항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 34억원, 영덕 병곡항 등대체험문화공간 조성 6억원, 울진 후포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 6억원, 울릉 행남지구 스카이힐링로드 개발사업 3억원 등 49억원(국비 26억원)을 투입한다.
지금까지 항구와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해양관광객의 유치에 정책적 노력을 투입해 많은 성과를 달성해 왔으며, 이와 함께 앞으로 新동해안 등대관광벨트를 조성해 4계절 해양힐링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해안 등대관광벨트조성은 2016년도 1단계사업으로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에 거점개발 등대콘텐츠 인프라구축에 투자하고,
2018년부터는 2단계사업의 지속적인 예산을 투입해 관광객이 보다 쉽게 등대를 체험할 수 있는 소프트 인프라 확충, 등대마을(8개소) 선정과 사진찍기 좋은 등대명소(6개소), 작은 등대도서관(7개소) 조성하고,
등대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의 개발을 위해 동해안 등대체험축제와 스토리가 있는 등대프로그램, KTX 등대 인문열차 도입으로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해맞이를 즐기려는 등대관광객의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해안 등대관광벨트 주요 전략사업으로 ◇ 포항 여남지구 일원에 총사업비 140억원으로 중심개발지구(20,000㎡)를 포함한 탐방로로 해안 둘레길, 모노레일, 스카이로드 조성, 해안전망대를 설치하고, 트릭아트, 조각공원, 오토캠핑장, 해양캠프 등 해양관광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영덕 병곡면 병곡항 일원에 26억원의 사업비로 고래불 해수욕장과 인접하고 해파랑길(블루로드) 종착지점이자 석양과 해안 경관이 아름다운 장소로 이들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방파제경관정비, 포토존, 등대체험공간 등 특색 있는 해양관광의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유치 및 지역브랜드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 울진 후포면 후포리 일원에 20억원의 예산으로 후포등대를 지역특색에 맞는 해양관광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야외공연장, 경관조명, 둘레길 등대공원과 전망대, 전시실, 스카이워크 등 복합공간시설을 조성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 울릉 도동리 행남지구(행남등대↔저동항) 일원에 총2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동해의 청정바다와 화산 지질의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힐링로드(바다위 보행교) 조성으로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도동(행남) 등대 접근을 원활히 함으로써 울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명품 힐링 관광편의 시설제공과 이색 관광명소를 개발 할 계획이다
◇ 경주 감포읍 감포항 일원에 사업비 24억원을 투자하여 감포항 등대의 노후 방파제 정비, 시어 조형등대 설치와 인근 송대말등대 주변에 벤치, 소망의 숲, 사진전시대 등 소나무숲 정비, 데크길, 타일 조형벽 등 등대가는 길 조성 등으로 방문객의 편의증진 및 지역 해양문화를 알릴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안과 지역특화자원을 연계한 해양친수공간 확충 2015년부터 2018년까지 900억원(국비 464억원, 지방비 436억원) 투입으로 ▷ 포항구항 연안유휴지 해양공원 조성(100억원), ▷ 포항 동빈내항 랜드마크(워터폴리) 조성(50억원), ▷ 경주 형산강수상테마공원 조성(80억원), ▷ 신정동진(축산항) 미항 건설(90억원), ▷ 영덕 고해불 해양복합타운 조성(200억원), ▷ 울진 거북초 해중공원 조성(90억원), ▷ 울릉 남양 해양관광 친수공간 조성(150억원), ▷ 울릉 황토구미 소라계단 진입로(30억원) 개설 외 올해 7월 준공된 ▷ 울릉 천부해양관광단지 조성(200억원) 등 해양친수공간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관광자원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양레저 인프라 구축 및 체험벨트 조성 2016년 신규로 추진하는 포항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조성(90억원)사업과 울진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8,12~8.15, 15억원)의 원활한 운영지원, 영덕·울진의 해양레포츠센터를 활용한 해양레포츠 교육지원(0.6억원)에도 계속 추진하는 한편,
상주 낙단보의 수상레저센터(46억원) 건립, 울진 오산항의 스킨스쿠버리조트 조성사업(250억원) 준공 등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해양레저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경북 동해안에는 5개의 마리나항만 예정구역과 2개의 어촌마리나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해양레포츠센터 2개소, 바다낚시공원 3개소, 레저선박 계류장 2개소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체험 활동을 위한 기반시설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특히, 금년 11월 해양레포츠체험벨트 마스트플랜 용역이 완료되어 2020년까지 총 960억원을 투입, 사계절형 해양레포츠 거점개발, 체류형 해양레포츠 인프라 확충, 요트체험 마리나 네트워크 구축, 해양레포츠 관광상품 개발과 명품화, 해양레포츠 연계·지원 시스템 구축 등 5대 추진전략 설정과 함께 우선 거점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동해안 해양레포츠체험벨트 조성 주요사업으로는 ◇ 해양레포츠 거점개발사업으로 ▷ 동해 남부지역의 해양레포츠 컨트롤타워인 포항해양레포츠센터 설립, ▷ 2008년에 개장한 영덕해양레포츠센터 리노베이션, ▷ 경주감포 동해해양문화체험 문화관 건립, ▷ 울진 오산 해중레저체험(스킨스쿠버) 조성, ▷ 울릉 통구미 해상레저체험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된다.
◇ 해양관광객 체류 및 해양레포츠 체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명소마을 4개소, 동호인을 위한 슬립웨이(Slip Way) 5개소, 해중레저 경관공원 2개소, 해수욕장 복합레저공간 5개소 등을 조성한다.
◇ 요트체험 위주의 마리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가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2015. 5)에서 예정구역으로 선정된 후포항, 두호항, 양포항, 감포항, 강구항과 함께 울릉 저동항의 어촌마리나역(驛)이 조기에 개발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 국제 해양레포츠대회 및 다양한 지역이벤트 개최 등 해양레포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마리나항만 등 해양레포츠거점과 선박 등 해양자원, 포항불꽃축제 등 내륙의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추진한다.
경북 동해안은 2012년 기준 경북관광객 1억576만명 중 동해안을 방문한 관광객이 4,558만명으로 43.1%로, 이중 내륙지역을 제외한 해양관광객이 1,846만명으로 40.5%를 차지하는 등 올해 개통한 포항KTX직결선과 경주-감포 간 국도 4호선 4차로 확장, 내년에 완공예정인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그리고 동해중부선 확충 등으로 경북 동해안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도차원의 선제적 정책대안의 마련에 힘써 온 바 있다.
그간 경북도는 해양수산부의 출범과 함께 동해안발전본부(’13년 11월)의 신설을 계기로 정부의 ‘해양관광·레저 진흥’ 정책과 연계하여 동해안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발굴하는데 노력해 왔다.
도의 동해안 해양관광시설 개발 역점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와 제2차 해양관광진흥기본계획(2014~2023년)을 연계한 향후 동해안의 광역 접근성 향상과 맞물려 지역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신동해안 해양관광시대를 이끌어 등대관광벨트, 연안과 지역특화자원을 연계한 해양친수공간, 해양레저 인프라·체험벨트 조성으로 기존의 해수욕장 중심에서 벗어나 해양레포츠체험을 위한 관광객 유치에 정책적으로 노력하겠으며, 경북 동해안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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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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