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3일과 5일 양일에 걸쳐 경주특수교육대상학생 20가족, 60여명을 대상으로 “열 손가락 행복 만들기” 라는 주제로 가족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에게 자녀 양육에 대한 전문적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 가족들에게 문화체험과 더불어 자녀양육에의 나눔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되었다.
양일에 걸쳐 실시된 이번 행사는 3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경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덕대학교 장혜경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독서치료 라는 주제로 가족역량강화 연수회를 가졌다. 이어서 5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8시까지 경주특수교육지원센터와 경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열 손가락 행복 만들기 캠프를 진행하였다.
지난 5일 토요일 실시된 “열 손가락 행복 만들기 캠프”는 특수교육대상학생 대상으로 돌봄 프로그램 ‘가족사랑 요리체험과 소품공예체험’ 이 진행되는 동안 그 가족들은 문화체험프로그램 ‘가족사랑 케이크 만들기 체험과 문화공연체험(뮤지컬 넌센스 관람)’ 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 캠프는 돌봄과 문화체험이 병행 실시되어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 양육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유쾌한 뮤지컬을 관람하며 평소 지쳤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 돌봄프로그램도 알차게 구성되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어 여러모로 즐거운 하루였다.” 라고 행사 참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