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2016년도 국가예산 1조 7천 3백억원 확보 '사상 최대'
- 영일만 횡단대교, 영일만항 여객부두 건설,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 등 대규모 신규사업 17건 반영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8일
| | | ↑↑ 이재춘 부시장, 국비확보 관련 브리핑 | ⓒ CBN 뉴스 | [조승욱 기자]= 포항시는 지난 2일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도 국가예산이 올해보다 1,230억원이 증가된 1조 7,35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의 예산확보에 성공함에 따라 민선 6기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큰 동력을 얻게 됐다.
대형 SOC 사업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있어 국비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이강덕 시장과 지역출신 국회의원이 합심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형산강프로젝트 사업, 영일만항 여객부두 건설 등 지역발전을 선도할 대형 신규사업을 역대 최다인 17건을 확보해 민선6기 창조도시 건설과 미래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동해남・중부선 철도건설,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 등에 대규모 정부예산이 반영돼 포항의 중・장기 발전을 선도할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첨단과학과 해양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도시의 기반을 확보했다.
▲ 영일만 횡단대교 등 신규사업 역대 최다 17건 확보,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마련 무엇보다도 내년도 국비확보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인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은 2011년 타당성조사에서 동해고속도로(울산~삼척)의 최적노선으로 결정되고도 소요사업비가 크다는 이유로 그동안 유보된 상태였으나, 기본계획수립용역비 20억원 확보로 재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총사업비 1조 8천억원, 8.5km에 이르는 영일만 횡단대교는 블루밸리 국가산단, 영일만항과 함께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갈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내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울산~포항 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영덕, 울진, 삼척)가 이어지는 꿈의 도로 실현으로 낙후된 동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랜드마크화가 가능해졌다.
또한 지역 숙원사업인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사업이 드디어 추진된다.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기본 및 실시설계비 16억원이 반영됨으로써 본격 추진이 가능하게 됐으며, 4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제 크루즈와 페리선을 유치해 극동 러시아, 중국 동북3성, 일본 등의 관광객을 흡수해 환동해권 해양물류 관광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영일만항을 환동해권 및 북방교역의 거점항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으며, 국제여객부두의 연결 부두인 연안여객부두, 해경부두 등도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해져 영일만항 종합개발이 큰 탄력을 받게 됐고, 항만 배후 산업단지 조성사업도 동력을 얻게 됐다.
형산강을 중심으로 포항∙경주의 역사, 문화, 산업을 활용한 상생발전 창조모델인 형산강프로젝트 사업은 스마트미디어센터 건립비 10억원, 형산강수상레저타운 조성 30억원(국비 15, 지방비 15), 송도솔밭 생태숲 조성 30억원(국비 15, 지방비 15), 형산강에코생태 탐방로 조성 4억원(국비 2, 지방비 2), 여남지구 해양관광 문화공간 조성 34억원(국비 17, 지방비 17) 등 6개 선도사업 108억원의 신규사업비를 확보해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동력 확보 국민안전로봇프로젝트는 올해 예타를 거쳐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도에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해 재난대응로봇 기술개발과 재난실증단지 구축이 가능하게 됐으며,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 사업비 110억원을 확보해 영일만3 산업단지 일대를 미래 성장 산업인 로봇산업의 메카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압티머 진단 소재개발 20억원, 제3․4세대 방사광 가속기 공동이용 연구 지원사업 506억원, 아태이론 물리센타 운영비 32억원,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지원 15억원, 수중정밀탐사로봇 자율유영 원천기술개발사업 17억원 등이 반영돼 국가 미래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 환동해권 중심 물류 교통망 구축 가속화 SOC 분야 예산은 1조 5천16억원으로,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부설과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사업은 각각 5,669억원과 3,939억원이 반영돼 201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가속도를 높여간다.
영일만항 인입철도 건설은 573억원 확보로 2017년 조기완공으로 영일만항 및 배후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에 기여할 것이다. 이외에도 포항~울산 고속도로 건설 504억원 확보돼 내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 1,479억원, 흥해~기계 국도 4차로 확장 460억원 등이 반영돼 동해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광역경제권 지향을 위한 교통망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이강덕 시장은 국비전담 담당조직과 TF팀을 구성하고 올해 초부터 중앙부처를 방문해 실무자부터 장․차관까지 직접 사업 설득에 나섰고, 간부공무원들이 140여 차례에 걸쳐 국회, 중앙부처, 관련기관 방문을 통한 발품과 함께 지역출신 이병석 전 부의장과 국회 예결위원(소위원회)인 박명재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현안사업 해결과 지역발전의 기틀이 되는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특히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신성장동력 사업이 하나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그 어느 해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영일만대교, 영일만항 인입철도 등 12건 547억원을 국회 증액 반영 하는 등 사상 최대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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