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소장 김복순)는 지난 3일 경주 현대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2014년에 이어 ‘신라왕경의 사찰Ⅱ’이라는 주제로 ‘제43회 신라문화제 제37회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경주시와 신라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신라왕경의 사찰을 통해 당시 역사와 문화를 조망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김남일 경주부시장, 경주시민, 재학생,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회의는 1부는 차윤정 불국사박물관 관장의 ‘황룡사 장육, 영묘사 장육’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남동신(서울대), 김지현(동국대), 한기문(경북대) 교수 등의 토론 발표가 이어지며, 2부에서는 진덕재(단국대), 양정석(수원대), 남동신(서울대), 한정호(동국대) 교수의 종합토론이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회에서는 남동식 서울대 교수는 삼국유사의 탑상편주제편에 실려 있는 前後所將舍利(전후소장리장사리) 조와 佛舍利(불사리) 신앙’에 대하여 연구한 결과를 제2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서울대학교 남동식 교수는 “불교신앙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부처의 사리라고 볼 수 있다며, 사리는 좁은 의미와 큰 의미가 있는 데 좁은 의미의 뼈 사리, 전골사리(두개골), 치아사리 이세가지가 불교에서 가장핵심적인 성스러운 성물이다” 며 “이번 학술회의에서 사리가 인도에서 시작해 어떻게 한국에 전례 되는 과정을 전후소장사 사리 조에서 기록 연구 분석했습니다. 사리와 전례와 그 시대에 사리를 어떻게 신앙했는지를 보여주는지를 알 수 있다, 라고 밝혔다.
김복순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장은 “작년에 이어서 삼국유사 탑상 편에 왕경의 사찰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며 “올해까지 삼국유사 권5,권4,권3 연구 완료 후 기이 편1,2 만 남게 되었는데 내년(2016년)에 기이편이 연구가 진행 하게 되면 경주시에서 삼국유사가 완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일 경주부시장은 "신라왕경 사찰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연구한 신라문화제 연계 학술회의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며 "특히 신라월성복원과 연계 가능한 이러한 전문가 토론 연구를 지속적으로 월성복원에 체계적 지원 가능 하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