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 내년도 경주발전 청사진 제시
-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불모지인 아․태지역 최초로 총회 유치 - - 내년도 신라왕경 복원 등 2천만 관광객시대의 원년으로 관심과 협조 당부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2월 02일
| | | ↑↑ 최양식 경주시장이 2일 경주시의회본회의장에서 올해의 사정성과와 내년 시정추진 방향 등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은 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9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하여 다사다난했던 을미년 한해를 보내고 다가오는 새해 경주발전 미래 청사진을 담은 시정연설을 했다.
최 시장은 시정연설에 앞서 먼저 ‘품격 있는 도시, 존경 받는 경주’ 구현을 위해 함께 달려온 시민들께 감사를 드렸다.
올 한해는 전 시민들이 화합하여 문화융성도시, 국제회의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의 희망을 견인하는 소통과 변화, 창조와 도전의 한 해였다며,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 개최와 박 대통령 방문으로 탄력 받은 신라왕경 발굴․복원 사업과 2015 세계 물 포럼, 하이코 개관 등 마이스(MICE) 산업의 중추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성과로는 연간 140여만 명이 다녀가는 경주의 새로운 관광랜드마크인 경주동궁원 확장, 북천 고향의 강 정비로 도심속 생태환경 조성, 적극적인 기업투자 유치활동으로 90여개 기업으로부터 3천억 원의 투자와 2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기를 불어 넣었으며, 특히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개최 불모지인 아․태지역 최초로 세계총회 경주유치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글로벌 문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했다.
내년에는 올해의 발전상을 바탕으로 신라왕경 복원정비 특별법 제정 등 차질 없는 사업추진으로 천년왕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까지 자동차부품, 중공업, 첨단산업 등 우수 중소기업 240여개를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서민경제와 지역발전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수원본사 준공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사옥 착공 등 본격적인 원자력시대를 맞아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유치와 국제원자력인력양성원을 건립하여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에 경주가 중심이 되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국제 식물유전자 분석학, 한국생물공학, 세계유산도시 아․태 총회, 아트경주 2016 등 국제규모의 대형 행사와 학술대회를 유치하여 마이스중심 도시를 구축하고 월정교~도당산~남산을 잇는 신라탐방길 전통화원 조성과 신라 천년고도를 첨단 IT와 접목한 4D 디지털로 복원하여 전국 어디에서도 현실감 있게 고도 경주를 볼 수 있도록 실감미디어 센터를 준공하여 스마트 도시를 만든다.
여름 비수기철 축구․야구․태권도 대회와 100세 시대에 걸 맞는 평생교육의 욕구 충족을 위해 평생학습가족센터를 건립하고 양․한방 힐링센터 등 지역의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한 힐링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를 구현하고 스포츠를 통한 체육도시 경주의 위상제고와 지역경제 활성에도 힘 쓸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 농산물직거래 장터 확대, 한라봉, 백향과 등 맞춤형 새 소득 우수농산물 생산 등으로 FTA 대비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감포항 등 연안항을 기점으로 해양레저 스포츠단지․마리나항 건설, 감포~울릉간 연안크루즈 사업 등 신해양시대 개척과 교통시설확충, 도시계획시설 개설, 농어촌 소재지 정비 등 지역균형발전에도 중점을 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내년을 관광객 2천만시대를 앞당기고 신라왕경 복원 등 글로벌 문화융성시대에 부응하는 2천년 역사를 간직한 세계 속의 역사문화 창조도시로의 힘찬 도약의 성장 동력 원년임을 강조하면서 시민 모두가 화합하여 행복도시 경주건설에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 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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