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유치기념 '음악회' 열려
-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축하 음악회 열려 - - 세계 5대 팝페라 가수 ‘임형주’ 등 출연 주옥같은 선율 선보여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1월 30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내달 3일 오후 7시 30분 '2017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유치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1991년 기구 설립 이후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세계총회를 유치한 것은 경주가 최초이다. 지난달 2일부터 6일까지 페루 아레키파에서 열린 제13차 세계총회에서 세계총회 불모지인 아․태지역 경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가장 유력했던 스페인의 코르도바시를 제치고 유치의 쾌거를 올렸다.
최양식 시장 등 유치단은 총회 기간 동안 우리의 고유 한복을 입고 확고한 유치 의지가 담긴 연설과 현장 홍보 부스 운영, 불국사․석굴암 등 경주의 세계문화 유산을 소개하면서 회원도시 대표단과 맨투맨 홍보 등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홍보 전략이 유치 분위기 급반전 등 결정적인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2013년 12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를 개소하여 아태지역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 지금까지 G20재무장관회의, UNWTO 총회, 세계 물 포럼 등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 경험,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비롯한 국제회의시설 및 주변 환경 인프라 등이 유치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아울러 세계 속의 한류문화와 세계 7대 경제강국 한국의 위상도 크게 한 몫 했다.
이에 시에서는 세계유산의 중요성과 세계유산도시의 비전에 대해 시민과 함께 생각하고, 세계총회 유치 축하를 나누고자 음악회를 가진다. 도립관현악단과 경주·안동 시립합창단 및 솔리스트(소프라노 김은주, 알토 손정하, 테너 강현수, 바리톤 홍순표) 협연, 팝페라가수 임형주 미니콘서트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 등과 더불어 세계 5대 팝페라가수(영국 BBC 매거진, 2015)로 선정된 임형주를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경주세계총회 홍보대사로도 위촉할 예정이다. 공연은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40분간 천상의 목소리로 주옥같은 명곡을 선보인다.
음악회 입장권은 무료로 1인당 2매까지 유선예약 가능하며, 공연시작 20분전까지 좌석권을 수령하여 입장하면 되고,문의사항은 (재)경주문화재단(1588-4925)으로 하면 된다.
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OWHC)는 전 세계 93개국 269개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로 이루어진 국제협의체이며, 격년으로 세계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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