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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1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수매 개시

- 12월 9일까지 건조벼 총 192,600포대 수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1월 11일
↑↑ 자료사진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11일 서면 농협창고에서 2,700포대 수매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약 한달간에 걸쳐 총 192,600포대의 2015년도 공공비축미 건조벼 수매에 들어갔다.

최양식 시장은 첫 수매 현장을 찾아 쌀 값 동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농민들을 격려하고 영농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으며, 벼 포대에 직접 검사 증인을 찍는 등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수매대금은 우선지급금과 최종 정산금으로 나누어 지급하며,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40kg 기준으로 특등급 53,710원, 1등급 52,000원, 2등급 49,690원, 3등급 44,230원으로 매입 당일 지급하고, 최종정산금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10월~12월 전국평균 산지 쌀값 환산가격을 적용, 내년 1월에 추가로 지급한다.

올해 수매품종은 삼덕벼와 삼광벼로 수분함량은 13~15% 범위 내에서 매입을 하며, 수분이 13%미만일 경우는 1등급을 낮추어 매입한다.

최 시장은 “경주의 경우 일조량이 풍부하고, 장마와 태풍의 피해가 거의 없어 우수한 품질의 벼가 생산됐다”며, “봄부터 가을 추수까지 많이 애를 쓴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FTA 농업 경쟁력 확보, 쌀값 안정과 수급대책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 나가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의 올해 쌀 생산량은 7만2천여톤으로 등숙기(벼가 여무는 시기) 기상이 양호해 벼가 잘 여물어 전년대비 5~10%정도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농민들이 좋은 가격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건조와 조제․정선 등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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