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9-20 오전 11:17: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경상북도, 화랑의 정신 "정원으로 형상화 시킨다"

- 10일, 화랑정원조성 예정지 경주에서 현장간부회의 열어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1월 10일
↑↑ 산림사업 현장 대책회의에서 김관용지사는 화랑정원 조성예정지를 답사하고 있다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10일 오전 10시 부터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일원에서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현장간부회의를 가졌다.

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현장 간부회의는 도 역점추진 사업을 간부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보고 현장에서 답을 찾자는 의미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이날 회의는 도청 간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도 역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화랑정원조성’사업의 용역 결과 보고, 조성예정지 현지답사를 통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화랑정원조성사업은 경상북도 산하 산림연구시설의 공원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산림환경연구원 부지에서 총사업비 130억원으로 2020년까지 조성된다.

화랑정원의 주요테마는 경북 정체성의 핵심인 ‘화랑정신’을 정원속에 투영하는 것으로 화랑의 성장, 화랑의 향유, 화랑의 정신, 화랑의 충성을 정원에 담아낼 계획이다.

화랑과 관련된 향가 및 설화 정원, 신라의 대외교류를 간접적으로 보여줄 세계 테마정원, 치유기능의 명상정원 등을 조성하고,

통일전과 화랑정원으로 이어지는 테마길을 조성하여 자연과 역사문화를 이어주고 통일염원 숲길도 만들어 숲길 걷기를 통해 이용객들의 산림문화체험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자센터,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을 도입하고, 다양한 계층이 정원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할 예정이다.

공원화 사업이 추진되는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은 1969년 개원하여 40년 이상 조림 묘목 생산과 산림식물 연구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남산, 통일전, 화랑교육원, 헌강왕릉 등 문화유적지가 연접하고 있어, 연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생태관광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산림환경연구원 주변 동남산권 문화유적지와 연계하는 화랑정원조성이 조성되면 경북을 대표하는 생태문화관광의 거점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1월 10일
- Copyrights ⓒCBN뉴스 - 경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