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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필리핀 친정마을에도 새마을이 전파되면 좋겠어요

- 다문화 주부 친정마을 공무원과 새마을 지도자 초청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29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1월 25일(월) 필리핀 일루일루주에서 경주시로 결혼이주한 조셀린(40세), 제니린(45세)씨가 친정 마을인 필리핀의 지역공무원 새마을 지도자 10여명과 함께 경북농업기술원을 방문, 농업기술원의 역할과 시험포장, 농기계교육장 등 농업시설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행은 농업기술원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받은 후 한국농촌이 잘 살게 된 원동력이 새마을 운동과 선진 영농 기술을 보급한 농업기술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필리핀에도 이렇게 체계적으로 농업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보급하는 기관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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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단 대표인 일루일루주 바장안시 공무원인 카르멘(33세)씨는 “막상 말로만 듣던 한국에 와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지만 농업기술원에 와서야 어떻게 한국이 발전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면서 “반드시 선진농업 기술을 전수받아 본국에서 농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결혼 이주여성의 친정마을 공무원과 지도자를 초청하여 새마을운동을 체험하고 영농교육을 받음으로써 새마을 운동이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다문화 가정을 통해 새마을 운동이 확대되어 다 같이 잘 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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