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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9월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 개최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22일
[조승욱 기자]= 포항시립예술단과 포항시립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가 24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9월 음악회는 초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현악기 연주와 테너 독창을 중심으로 꾸며지며 바하의 ‘샤콘느(Chaconne from Partita No. 2 In D minor, BMW 1004)’,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작품 34(Vocalise op. 34)’와 더불어 가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 9월 미술관 음악회 사진(테너 김완준)
ⓒ CBN 뉴스

테너 김완준은 김영화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현제명의 유명한 가곡, ‘산들바람’과 세계적인 나폴리 민요 ‘돌아오라 소렌토로(Torna a Sorrento)’를 독창한다. 김완준은 대구시립오페라단 초대 예술감독, 대구오페라하우스 초대 관장, 계명아트센터 초대 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주예술의 전당 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테너 김완준은 폴란드 국립방송교향악단, 서울시향 등과 협연 및 각종 음악회에 출연했으며, 노래 모음곡 음반, <내 마음의 노래> CD를 5집까지 출반, 오페라에 관한 상식을 담은 책, 『볼수록 재미있는 오페라』 도 출판했다.




↑↑ 9월 미술관 음악회 사진(바이올린 이현웅)
ⓒ CBN 뉴스
바이올리스트 이현웅(1982년생)은 6세 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해 10세 때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향 협연자로 선발돼 모차르트 콘체르토 3번을 협연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2007 브람스국제콩쿨’ 1등, ‘2006 모스크바국제콩쿨’ 1등 수상 등 각종 콩쿨에서 대상과 1등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아 왔다. 이현웅은 독일 멘델스존 홀, 슈만 하우스에서 독주회를 열고 미국, 독일, 일본, 이태리 등 세계 각국에서 초청연주를 했으며, 독일 라이프치 음악원에서 Mariana Sirbu 교수에게 사사하여 어시스턴트로 활동, 마에스터 액자맨코스 만장일치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번 9월 음악회에서 바이올리스트 이현웅이 연주하는 곡은 바하 ‘샤콘느’,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작품 34’를 비롯해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Liebesleid)’, 엘가 ‘사랑의 인사(Salut d’Amour Op. 12)’,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Meditation de Thais) 등 총 5곡이다.

9월 음악회 마지막은 포항시립교향악단 현악앙상블이 비발디의 ‘두 개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작품. 531(Concerto for 2 Cellos in G minor, RV. 531)을 연주한다.

한편 미술 작품 감상과 음악 감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매회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클래식 음악부터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더불어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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