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경주 2015, 강원도 문화의 날" 공연 펼쳐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17일
[이재영 기자]=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가 열리는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는 ‘강원도 문화의 날’ 공연이 지난 15일 오전 11시 열렸다. 강원도 대표 문화예술 단체인 강원도립예술단은 웅장한 국악 관현악 연주와 화려한 전통 무용의 협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아침부터 가을비가 제법 내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은 백결공연장에 모여 강원도립 예술단의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연주 실력에 빠져들어 쌀쌀한 날씨도 잊고 무대를 즐겼다.
| | | ⓒ CBN 뉴스 | |
강원도립 예술단은 국악관현악과 전통무용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구성, 무대공연을 펼쳤다.
서양의 오케스트라와 비슷한 개념으로 작곡되기 시작한 국악관현악은 창작국악의 한 형태. 강원도립 예술단 소속 국악관현악단은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피리 등 대표적 악기와 곡에 따라 태평소, 소금, 양금 등을 추가해 연주곡을 선보였다. 특히 북으로 타악기를 사용해 기존 국악이 가지고 있는 리듬에 웅장함을 가미시켜 마치 서양의 오케스트라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국악관현악의 리듬에 전통무용을 선보인 강원도립 무용단은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 디자인 의상을 입고 한복이 가지고 있는 화려한 색채를 토대로 강원도민들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열정, 은근한 멋을 춤으로 표현하여 관객들에 갈채를 받았다.
| | | ⓒ CBN 뉴스 | |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국악관현악 ‘멋으로 사는 세상’, 무용과 관현악 ‘들, 풀잎, 바람꽃’, 창과 관현악 ‘강원아리랑’, 국악관현악 ‘관동팔경’, 무용과 관현악 ‘들소리, 바람소리’순으로 공연이 펼쳐졌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강원도립예술단 공연을 관람한 김모씨(대구광역시 서구)는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했는데 굉장히 신선했다. 우리 전통음악이 세계에 나가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알려주는 무대였다. 모든 공연들 속에서 강원도의 힘이 저절로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강원도립예술단은 강원도 예술문화의 창달 및 계승을 통해 도민 정서함양과 문화의식을 제고시키기 위하여 99년 창단된 단체로 2014년에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전통공연복원재현사업에 선정되고, 2015년에는 제38회 경남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하여 최우수상과 지도상을 수상한 강원도 대표적인 예술단체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9월 17일
- Copyrights ⓒCBN뉴스 - 경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