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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제16차 경북관광포럼 정책심포지엄 개최

- 중국인 관광객 유치, 지역 유학생이 선도한다 -
- 산·한·연·관 문화관광 전문가 한자리에, 경북관광정책 진단 및 방향 제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17일
↑↑ 관광정책심포지엄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1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북관광포럼 위원 및 시군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지역유치 방안 모색 등을 위한 제16차 경북관광포럼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 지역 유학생이 선도한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구대학교 김병국 교수의 ‘중국 FIT 관광객 동향과 대응방안’과 송재일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의 ‘중국인 유학생이 바라 본 경북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경주대학교 김규호 교수를 좌장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 김미경 교수, 강남규 한국관공사대구경북협력지사장 등 포럼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상북도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대구대학교 김병국 교수는 ‘중국 FIT 관광객 동향과 대응방안’에서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한 FIT 관광객의 경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체류시간이 길고, 지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호한다는 측면에서 지방관광 성장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진단하면서

향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신라, 유교, 가야 문화를 활용한 에듀테인먼트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저렴하고 이용이 편리한 게스트하우스나, 유스호텔의 서비스 고급화” 등을 제안했다.
또한, 송재일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년도 경북관광포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지역대학생 경북관광정책 컨설팅 사업’을 통해 제안된 ①중국의 홀로족과 부랑족, 태족 등이 곤충절(음력 6월)에 즐겨 먹는 곤충요리의 상품화 방안, ②중국 절강성 벽화마을을 벤치마킹한 안동 신세성 벽화마을의 관광수용태세 정비방안, ③ 중국인이 야간에 해수욕을 즐기고, 일출을 보며 바비큐를 즐기는 패턴에 착안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과 호미 곶의 중국인 상품개발 제안 등

지역관광전공 대학생들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제안들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전화식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만리장성 프로젝트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북도의 주요 시책들을 설명하고 경북관광 현주소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발전적 대안 제시를 당부”하면서 “이번 제 16차 정책 심포지엄을 통하여 경북관광 재도약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마련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관광포럼은 관광정책의 중장기 과제에 대한 비전제시로 경북관광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기 위하여 산·학·연·관 문화관광전문가를 중심으로 지난 2008년 6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4개 분과 86명 포럼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금년도에는 ‘2016년 대구경북방문의 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실천전략 등을 모색하고자 상·하반기 정책심포지엄, 시군 관광정책 컨설팅, 대학생 관광정책 컨설팅(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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