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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고대 수도" 국제학술대회 개최

- 세계수도문화연구재단·경주대 실크로드硏 18일,19일 국제학술대회 -
- 장안. 로마. 알렉산드리아 등 예 수도의 문화 함께 신라와 관계 조명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15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알렉산드리아, 로마, 팔미라, 장안 등 실크로드 국가들의 옛 수도는 역사 속에 어떤 문화를 지나고 있을까. 그리고 신라와는 어떤 관계였을까.

세계수도문화재단(이사장 김일윤)과 경주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은 14일 ‘실크로드의 고대 수도’를 주제로 옛 도시의 역활과 역사 속에서의 교류와 소통 등을 조명해 보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수도문화연구재단과 경주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가 주최하고 경북도, 경주문화엑스포, NH농협이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오는 18‧19일 양일간 경주현대호텔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김일윤 세계수도권문화연구재단 이사장, 이순자 경주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속에 열리는 이번 학술행사의 가장 큰 의미는 실크로드 상에 위치한 5개 천년 수도(도시)가 있는 국가 학자들이 고대사 연구에서 실크로드 형성 및 당시 신라의 역할에서 실크로드 신라의 중요성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를 분석하는 한편, 미래 전망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지속적인 연구 발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 경주라는 역사적인 사실을 부각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앞으로 실크로드의 고대 천년 수도나라 학자들이 상호 협력하여 유기적인 학술 모임을 형성하고 매년 각나라 순례 학술 행사를 가지면서 유라시아 실크로드의 주역으로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라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 정부의 국정과제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도 궤를 같이 하는 것. 아시아와 유럽을 하나의 경제권역으로 이어 거대한 시장을 창조하고 경영함과 동시에 미래를 대비하는 것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석학들의 발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Wroclawski 대학의 Gosciwit Malinowski 교수와 카자흐스탄 이식박물관의 Gulmira Mukhtarova 관장 등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실크로드의 고대 수도’를 바라보는 흥미로운 발표를 진행될 것이다. 일본, 중국한국 등 세 나라 석학들의 발표 또한 단순한 실크로드 위의 수도로서가 아닌, 신라 경주와 관련하여 실크로드상의 각 도시들이 어떤 역할과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보다 집중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실크로드의 거점인 경주에서 실크로드의 동서를 잇는 이탈리아, 중앙아시아, 중국, 한국, 일본 5개국 학자의 심도 깊은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이와 함께 한국 학자의 뜨거운 토론이 어우러지는 학문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지역주민과 소통에 힘써온 경주대학교 교직원의 노력으로 이미 경주지역주민 사이에 이번 학술행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고 또한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4,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풍성한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학술발표 및 토론 이외에도 18일(금요일) 학술행사 후 다양한 한국문화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19일(토요일) 학술행사 후에는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인 ‘신라의 황금미술과 불교미술’ 관람 및 세계문화엑스포 ‘실크로드 경주 2015’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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