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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장주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로 자리 옮겨

- 9월 9일 자로 행정자치부의 핵심보직인 지방세제정책관으로 전보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09일
 
↑↑ 김장주 기획조정실장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 김장주 기획조정실장이 9일 정부 인사발령에 따라 행정자치부 지방세제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해 10월 22일 부임한 김 실장은 경북도청에 근무하는 동안 국비확보, 도청신도시 건설,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 ‘실크로드 경주 2015’ 등 도정의 주요 현안을 주도적으로 처리해 왔다.

무엇보다 그는 지난해 말 원전세 인상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개정에 큰 공을 세웠다. 종전 ㎾h당 0.5원인 원전세를 1원으로 올리는 지방세법을 개정하기 위해 중앙정부 설득,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총괄했다.

실제로 경북도는 중앙정부에 13회, 당정협의회 등을 통해 국회에 22회 건의했으며, 원전이 있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정치권과 함께 힘을 모았다.

원전세 인상으로 경북지역 세수는 연간 328억원에서 656억원으로 늘어났다. 신월성2호기가 가동되고 신한울원전이 가동되면 연간 1천118억원으로 증가한다.

김장주 실장은 영천 출신으로 포항고등학교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에 입문 후 경상북도 공보관, 기획관, 영천시 부시장, 보건복지국장을 거쳐, 2010년 8월 행정안전부로 자리를 옮겨 지역희망일자리추진단장, 지역녹색정책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을 역임했다.

김 실장은 판단력이 빠르고 일처리가 명확한 기획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대내외적으로 친화력이 뛰어난 마당발로도 소문나 있다. 베스트 상사에 뽑일 정도로 직원들로부터 신망도 두텁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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