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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백 KBS PD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 선임

경주인으로서의 신념으로 경주문화재단 운영에 탄력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1월 27일
ⓒ CBN 기독교방송
30만 경주시민, 국내외 관광객의 문화예술욕구를 충족시켜줄 경주문화재단이 출범하여 새 주인과 함께 힘찬 출발을 한다.



엄기백(儼基伯) 경주문화재단 상임이사 겸 사무처장은 21일자 이사회 선임으로 27일 오후 4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임명장을 받았다.



재단운영의 중추역할을 맡을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에 지역출신이 임명되어 새롭게 시작되는 재단운영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기존 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단기적 축제 행사를 중심으로 운영되어 경주시 문화관광에 미치는 효과가 미흡하였다.



따라서 경주시가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종합적인 문화․관광․축제 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와 산업을 연계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경주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문화관광산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의 문화복지 생활 증대를 구현하기 위해 그 동안 경주시에서 추진해오던 경주문화재단이 지난 13일 경상북도지사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앞으로 추진하게 될 재단의 주요사업으로는 문화관광 행사, 관광개발 및 관광 상품개발, 전통문화․음식 발굴 및 육성을 하고, 문화관광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작년 11월 개관한 경주예술의전당 운영 및 공연기획 등 문화관광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주의 문화관광산업이 통합적인 시각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경주 문화관광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엄기백 사무처장은 경주고등학교졸업,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영상예술을 전공하여 81년 한국방송공사에 입사하였다. 30여 년 간 드라마제작 프로듀서로 재직하면서 그 동안 드라마시티, 엄마는 예쁘다 등 다수의 작품 활동을 하였다.



특히 지난해 방영된 경주 최부자 가문을 소재로 한 드라마 ‘명가’를 기획하여 교동 최부자를 전국에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엄 사무처장은 오래부터 경주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있어 천년왕도 경주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였다.



시는 문화예술 전문가가 사무처장으로 선임되어 앞으로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앞으로 경주시민과 관광객은 지금 보다 더 알차고 실속 있는 문화관광 예술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명식 직후 엄 사무처장은 “경주는 풍부한 유․무형 문화자산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소중한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보다 더 많이 보다 더 멀리 알리도록 하겠다.”며, “경주만의 독특하고 세계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데 경주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와 포부를 나타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제 경주문화재단이 설립되고 경력과 능력, 경주시에 애정을 겸비한 사무처장이 재단을 이끌게 되어 지역의 문화․관광사업에 많은 발전이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경주를 상징하는 경주예술의전당 운영에 활력을 얻어 명실상부한 문화관광도시의 면모를 살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더 풍부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및 문화예술 활성화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하였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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