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동해안 적조 급속 확산' 행정부지사 첫 현장 방문
- 적조현장 예찰, 황토 460톤 살포 등 양식어가 방문 어업인 격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31일
| | | ↑↑ 적조예방 현장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북도는 31일 김현기 행정부지사, 도의회 장경식 부의장, 한창화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정호 독도수호특별위원장, 포항부시장 등이 적조 경보가 발령중인 포항시 구룡포~양포항 해역 방제작업 현장을 찾아 적조예찰 및 황토를 살포하고, 구룡포 소재 진영수산(대표 이상희)를 방문해 어업인 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부임 이후 첫 현장 방문지로 적조 피해가 심각한 어업현장을 찾아 어려운 어업 현실을 인식하고 적조피해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도는 지난 24일 북상한 제15호 태풍‘고니’가 적조생물을 소멸시켜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남해안 적조가 심각한 상황에서 동해안 해류로 빠르게 북상해 경북 동해안 해역에 급속히 확산되어 도, 시․군이 황토살포 등 방제작업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고 밝혔다.
도는, 방제사업비 5억 5천만 원을 조기에 배정해 황토, 액화산소 등을 확보하고, 황토 2,770톤, 선박 241척, 인력 452명을 동원하여 총력방제로 적조확산을 막고 있으며
도내 양어가 5개소<축제식, 육상수조식>에서 7만6천 마리가 폐사하여 4천4백만 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지난 27일 해양수산부로부터 방제사업비 2억 원을 추가로 지원 받아 포항 ․ 경주시에 긴급 배정,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적조확산의 효율적인 피해예방을 위해 해상가두리와 육상양식 등 긴급방류를 희망하는 어가를 대상으로 해당 시․군/읍․면․동에서 신청을 받아 어업기술센터에서 질병검사 후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116개 양식장에서 넙치, 우럭 등 어류 25,949천 마리가 양식되고 있다.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지난 메르스로 인한 판매부진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양식 어민들이 또 다시 적조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조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어업인 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하고 적조 방제작업에 어업인 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요청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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