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경주' 나라현 지사 참석 '양 지역 간 문화교류' 추진
- 이인선 경제부지사, NEAR 회원가입 제안 등 우호교류 협의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21일
| | | ↑↑ 나라현지사 우호교류 협의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21일 12시‘실크로드경주2015’개막식 참석차 방문한 일본 나라현(奈良縣) 아라이 쇼고(荒井 正吾) 지사 일행을 접견하고, 양 지역 간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교류 추진에 대해 협의했다.
이 부지사는 환영인사에서 신라와 나라현은 고대부터 많은 인적․물적 교류가 행해졌으며, 특히 신라의 기술과 문화, 불교가 전파돼 나라현이 정식 국가로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하고,
올해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지자체 차원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기에 나라현 지사가‘실크로드경주2015’개막식에 직접 참석한 것은 양 지역의 교류를 추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 경제위기 극복과 공동번영을 위해서는 동북아시아 지역 간 정보공유와 공동협력이 필요하며, 그런 측면에서 경북도가 주도해 창설한 NEAR에 가입해 함께 활동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올해 10월 나라현에서 열리는‘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하는 등 양 지역 간 교류추진에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후 개막식과 환영리셉션에 참석한 나라현 지사는“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실크로드로 특화해 문화브랜드로 거듭난‘실크로드 경주2015’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고, ICT 기술과 신라문화의 결합을 재현한 다채로운 볼거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22일에는 대구경북한일협회 정태일 초대회장 등 한일협회 임원과 만나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새로운 시대에 진정한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민간차원의 풀뿌리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더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자고 마음을 모았다.
아라이 쇼고 지사는 2006년 4월 지사로 당선돼 올해 4월에 3선 지사로 취임했다. 2009년에는‘平城京(나라현의 옛 수도) 遷都 13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경북도를 방문하고 지사님을 접견한 바 있다.
나라현은 과거 일본의 古都로서 과거부터 우리나라와 교류가 활발했던 지역이며, 이러한 인연으로 경주시와 나라시가 1970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또한, 고대 백제문화를 원류로 하는 아스카 문화(일본 문화의 시초)를 전파한 것을 계기로 2007년 충청남도와‘문화관광분야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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