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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나눔실천 2013 자원봉사대상 수상자 선정

-나눔실천, 따스한 행복을 전달하는 사람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23일
 
↑↑ 대상 이경화(46세,구미시가위사랑회)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기여한 자원봉사자 6명을 2013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13년 한 해 동안 40개 시민·사회단체와 연합체를 구성하여 ‘재능기부’라는 자원봉사의 방향을 제시하고 도내 24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다양하고 조직적인 재능나눔 활동으로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열정을 쏟아냈다.

도민의 18%, 48만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하여 활동 중이며, 읍·면·동의 소규모 풀뿌리봉사단 활동에서부터 재난재해 봉사자파견지원, 해외 자원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활동과 매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개발로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자원봉사대상은 나눔과 배려로 꿈과 희망을 심어가는 모범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여 300만 도민의 귀감이 되고 있는 숨은 유공자를 발굴하여 공적을 널리 알림으로써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2003년부터 시행, 지금까지 42명이 수상했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구미시의 이경화(46세, 여)씨는 구미지역에서 이·미용 자격증을 소지하고 봉사활동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결성한 ‘가위사랑회’ 회장으로 1996년부터 농촌 오지지역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월2회 정기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또한 2012년 구미대학교 사회복지과를 입학하여 과내 봉사 동아리 활동도 하면서 우울증, 자살위험 청소년 대상으로 ‘생명사랑&장애체험’ 교육봉사에 함께 참여하는 등 오랜 자원봉사 활동의 노하우와 정보를 학생들에게 안내 해주고 리더역할을 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였고 남다른 열정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는 아름다운 자원봉사자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진정한 나눔 실천가로 평가받아 영예의 대상을차지했다.

금상으로 선정된 포항시의 김순오씨(67세, 남)는 장애인 및 호스피스 대상자와 어르신들에 대한 생활화된 자원봉사의 달인으로 칭할 만큼 목욕봉사 활동을 일상 속에서 실천해 왔다.

양로원 및 포항시 오지지역을 순회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목욕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활동했고 지역병원의 호스피스병동 및 일반병동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실천하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자신을 믿고 목욕을 요청하는 이들에게 오히려 감사함을 느낀다며 진정한 자원봉사의 귀감이 되는 등 항상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하는 순수한 마인드를 가진 봉사자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고령군 배효임씨(53세, 여)와 영천시 이종학씨(65세, 남)가 은상을, 동상은 상주시 노경순씨(57세, 여)와 경주시 이병환씨(45세, 남)가 나눔과 배려로 따스한 봉사의 온정을 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자원봉사대상은 지역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은 23명의 후보자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적내용을 바탕으로 활동기간, 전문성, 지속성, 사회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은 오는 11월 26일(화)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3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회’ 시 수상자 가족, 자원봉사자,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수상자들에게 우수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예우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여 자원봉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활동사례발표, 홍보책자 활동소개 등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하여 나눔과 봉사 문화의 가치를 적극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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