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 보이는 음악 '칸타빌레展' 열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22일
[이재영 기자]=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에서 연중 진행하는 특별전, <칸타빌레>展을 7월 22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전 전시는 지난 <꿈의 향연>展에 이은 두 번째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14점으로 라인 업 했다. 칸타빌레(cantabile)는 이탈리어 말로 ‘노래하듯이’란 의미다. 그래서 이번 전시는 소리, 악기, 춤과 같은 오디오적 요소를 가진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그림이지만 몰두하면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이른 바 보이는 음악이다.
| | | ↑↑ 춤_김정아 | ⓒ CBN 뉴스 | |
전시여행을 해 보자. 바이올린(앙상블4-11/박철)과 피아노(울림/강성원)가 앙상블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는 샤갈이 그려진 예쁘장한 바이올린이 진열되어 있다. 앙리 마티스를 연상시키는 몸짓(춤/김정아)과 무도회장의 조명 볼(디스코03/송민철)은 보는 것만으로도 신명을 돋운다.
혼합재료(LED, 버튼, 스위치)를 사용한 작품(Unknown Planet II/윤애영)은 스위치를 조작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경주의 아이콘, 에밀레 종과 불국사 단청을 꼴라주시킨 작품(경주-에밀레/정재규)도 눈에 뛴다.
경주예술의전당 김완준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말하며 여름철 피서로 전당 내방을 추천했다. 이번 전시는 10월 18일까지 이어지며, 1층 전시홀 공간이라 휴관은 없으며 입자료는 무료이며 상세한 문의는 1588-4925으로 하면된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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