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이르쿠츠크주 "유라시아 문화교류 꽃 피우다"
- 친선특급 환영행사, 유라시아 대축제 자매도시 교류행사 등 - - 주낙영 행정부지사 이르쿠츠크 방문, 유라시아 문화교류 현장 참석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21일
| | | ↑↑ 유라시아친선특급 환영행사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19일 이르쿠츠크 축구경기장에서 한-러 문화교류 활성화와 자매도시인 이르쿠츠크주와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한-러 어울림 한마당인‘유라시아 대축제’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하나의 꿈, 하나의 유라시아’를 슬로건으로 가지고 여정 중인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단이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를 거쳐 7월 19일에 이르쿠츠크에 도착함에 따라 외교부, 경상북도와 이르쿠츠크 주정부, 그리고 이르쿠츠크 총영사관에서 공동으로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대축제에는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니콜라이 발렌티노비치 이르쿠츠크 부주지사를 비롯한 주정부 관계자와 본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한국에서 온 조태열 외교부 차관, 강창희, 백재현, 심재철, 이주영, 이헌승, 정병국 국회의원 등 많은 분들이 참석했으며, 친선특급 참가단은 물론 러시아 현지 관계자와 대학생 그리고 고려인들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어울림 한마당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친선특급 대표단의 버스커 공연을 시작으로 소리개 국악단의 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올리며 본행사가 시작됐다.
이날 행사 프로그램은 러시아 현지팀 공연과 K-POP 공연, OX퀴즈와 기차놀이 퍼포먼스, 친선축구경기 순으로 진행됐고, 특히 친선축구경기는 친선특급 참가단으로 구성된 한국팀과 현지 러시아인과 고려인으로 구성된 러시아팀이 서로 어울려 함께 땀을 흘리며 우애를 돈독히 하는 자리였으며, 한국과 러시아 그리고 고려인 등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오늘 행사는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새로운 미래 천년을 함께 설계해 문화융성과 인류공영을 위한 희망의 길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며,“21세기 新 실크로드를 향한 아름다운 동행에 모두 함께 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중, 경북도는 우호교류의 증표로 천 년 신라의 보물이자 황금문화 시대 최고의 금속 공예기술을 엿 볼 수 있는 신라금관(모형)을 이르쿠츠크 주정부에 기증하는 행사도 가졌다.
신라문화의 정수인 금관 기증으로 우수한 韓문화를 알리고 향후 경상북도와 이르쿠츠크는 물론 나아가 한․러 간 보다 활발한 우호협력의 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르쿠츠크주와 지난 1996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인적, 문화, 경제 교류를 꾸준히 지속해왔으며, 이번 유라시아 대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계기로 두 도시간의 관계 증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유라시아의 핵심지역인 러시아 이르쿠츠크 지역과의 관계와 앞으로의 교류협력의 중요성을 감안해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대표단을 꾸려 자매도시인 러시아 이르쿠츠크를 직접 방문해 유라시아 친선특급 환영행사와 유라시아 대축제 참석했다.
이르쿠츠크 주지사와의 면담에서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를 소개하고 주지사를 비롯한 대표단을 개막식에 초청하고, 내년 2016년에는 경상북도-이르쿠츠크주 간 자매결연 20주년 행사 추진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철의 실크로드 탐험대원과 간담회를 가지고 대원들을 격려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대장정 중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진두지휘 했다.
경북도의 이번 유라시아 친선특급에 주도적 참여는 국가 간 글로벌 협력에 있어서 정부와 지방의 정책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대한민국의 글로벌 협력에 새로운 이정표를 새운‘실크로드 프로젝트’와‘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지방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모범사례로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육상실크로드와 2014년 해상실크로드 대장정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실크로드 대탐험을 통해 세계 속에 뿌리내린 우리 문화의 뿌리를 찾아 국가와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독창적 문화로 승화시켜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21세기 新문화의 실크로드’를 열어나가고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철의 실크로드 대장정은 21세기 新실크로드가 될 수 있는 유라시아 철도 `철의 실크로드' 14,400㎞ 노선을 탐험해 실크로드 대탐험의 역사적 대장정을 완성하는데 가장 큰 목적과 의의가 있다.
특히, 도는 올해 8월부터는 지난 2년간의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인연을 맺은 주요 실크로드 국가들을 경주로 초청해 함께 참여하고, 같이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대축제‘실크로드 경주 2015’을 개최해 문화를 통한 글로벌 협력의 성공적 모델로 제시하고, 문화융성 시대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는 유라시아 친선특급과 이르쿠츠크에서 열리는 유라시아 대축제 행사를 적극 활용해‘실크로드 경주 2015’행사의 글로벌 홍보를 추진했다. 앞으로 진행되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일정에 따라 다양한 홍보 전략으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실크로드 경주 2015’행사의 글로벌 홍보 붐 조성에 매진할 예정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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