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2015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일곱 번째 주자, 문예연 신예작가의 전시를 지난 13일(화) 오픈했다고 밝혔다.
문예연 작가는 현대인의 불안에 대해 주목한다. 연작 ‘이상의 단면’에 보이는 거울의 파편들은 불안한 자아에 다름 아니다.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나 깨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작가가 캔버스에 확대시킨 거울 파편은 관람객에게 매우 미시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그 속에서 작가는 조화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조화는 자기완성이다. 이는 “항상 불투명한 자신의 현재 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삶의 긍정적인 태도의 전환점을 찾아보았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말에 호응한다.
작가의 재능기부 전시설명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2일(수)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문작가를 만나려면 당일 전시장으로 오면 된다. 문예연 작가의 전시는 내달 2일(일)까지 진행되며, 박정화 작가(회화)가 내달 4일 바통을 이어받는다.
‘경주작가 릴레이展’은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전시활동공간을 제공하고자 2013년에 처음 기획된 전시로, 올해는 작년 8월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명의 작가가 12월 13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전시장(B1)에서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는 무료다(문의 1588-4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