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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메르스 사태 진정국면 경기회복 기대

메르스 관련, 너무 이른 판단이 아닌가 싶어 조심스러워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22일
↑↑ 131번 메르스 환자 퇴원 축하 기념하고있다.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22일 경주지역 메르스 확진환자(131번) 완치 퇴원으로 메르스 청정지역 위상 찾았다.고밝혔다.

하지만 경주가 메르스에 관련해 너무 이른 판단이 아닌가 싶어 조심스럽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131번째 메르스 양성환자로 동국대경주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던 경주지역 거주자 윤모씨(59세)가 4차 검사결과 음성판정으로 22일 오후 2시경 완치 퇴원 했다.

이로써 동국대경주병원에 입원했던 3명 중 11번과 29번 2명은 20일에 퇴원 하였으며, 마지막 131번 환자도 완치퇴원 하여 관광도시 경주에는 메르스 감염환자는 한명도 없으며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지역사회의 평온을 찾았다.

오늘 퇴원한 환자는 지난 12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자녀 병문안을 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되어 양성판정을 받아 동국대경주병원에 격리치료를 받은 지 11일 만에 완쾌되어 퇴원했다.

완치 퇴원할 수 있었던 것은 환자 본인도 힘들었지만 이동석 동국대경주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전원이 비상근무를 하면서 확산방지와 환자 치료에 모든 심혈을 다 한 결과로 보여 진다.

윤씨는 퇴원소감을 통해 “지역사회에 많은 근심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퇴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시민들의 배려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동국대경주병원의 훌륭한 시설과 의료진들의 친철, 헌신적인 치료에 감사하다”며 소회를 전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메르스의 병마를 이겨낸 환자의 완치퇴원의 축하 꽃다발을 전하며 “이제 경주는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옛 관광도시의 위상을 되찾아 기쁘다”며 “특히 동국대경주병원에서 치료받던 모든 메르스 환자가 완치퇴원 할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의료기술과 메르스 최 일선에서 내 가족처럼 간호와 치료를 다 한 의료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관계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시 보건당국에서는 메르스 감염병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 있고 전국에 확진환자가 치료 중에 있어 시민, 의료기관, 행정에서 메르스에 철저한 대비로 빠른 시일 내 사회 안정망이 구축되고 경기회복 등 시민생활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경주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16일자로 국민안심병원 및 메르스 집중 치료병원으로 지정되어 의심환자와 일반 환자들의 동선을 분리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어 일반인들은 안심하고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조만간 병원도 정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2일 오전 6시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7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일각에선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고 했지만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어 경주가 메르스에 관련해 너무 이른 판단이 아닌가 싶어 조심스럽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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