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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에서 2년 연속 대상수상 쾌거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08일
↑↑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경주대(총장 이순자)는 ‘제12회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 기간 중 열린 세계푸드코디네이터올림픽 테이블세팅 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음식문화의 감각과 미각, 시각 등 다양성을 표현하여 식공간에서 사람의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직종인 푸드코디네이터의 민간기능경기대회인 이 행사는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와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 공동주관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 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한식(韓食)에 사계(四季)를 입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 경주대학교 외식·조리학부 푸드스타일링전공 학생들로 이루어진 두 팀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품고!! 가자 아프리카로∼`와 `킹스맨의 추도식`을 테마로 참가했으며, 두 팀 모두 선전하여 대상(장관상, 서울시장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이번 박람회의 테이블세팅 단체전 대상 서울시장상을 받은 김정도 외 9명(조혁진, 윤성귀, 김수원, 고병기, 김나영, 안수연, 이경진, 최영은, 표다정)은 한식세계화에 발맞춰 ‘한식을 세계 모든 곳, 즉 아프리카까지 전파하자’라는 취지로 아프리카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제안하는 테이블로 인간, 자연, 동물의 조화로 친환경적 이미지와 한국의 오방색과 아프리카의 원색을 믹스앤매치하여 내츄럴과 모던분위기를 세련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은 정진욱 외 9인(안수연, 조영인, 조성일, 박윤성, 이서연, 박경훈, 조진호, 김요셉, 마경태)은 ‘킹스맨’이라는 영화를 모티브로 하여 한국의 제례문화와 제례음식을 서양식 테이블세팅으로 전환하여 표현했다. 엄숙한 관혼상제문화를 서양식 파티문화로 재해석하여 웅장하면서도 경쾌하고 럭셔리한 파티 테이블로 재구성하여 눈길을 끄는 테이블 연출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를 지도한 경주대 외식·조리학부 푸드스타일링 전공주임 안기정 교수는 “학생들이 작년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두 팀 모두 큰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번 대회는 한 작품당 20m의 큰 작품전시라서 수상보다도 팀워크가 중요 요소로 발휘되는 대회였으므로 그 의의가 더 큰 것 같다”며 “앞으로 해외 테이블웨어 공모전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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